뉴욕증시, 주간 혼조세…매크로 안정•중동 리스크, 살아난 반도체 지수, 이번주 2분기 실적발표 ’투심 회복 여부 주목’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70대 진입한 유가
미국과 이란간 전자 MOU 체결과 19일 공식 성명식 기대로 유가는 $80를 하회해 $70대 중반까지 하락,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함. 아직 MOU 세부 내용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19일 공식 서명식 직후 이란의 석유 판매를 허용하는 제재 면제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증가 보도가 유가에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 또한 정식 서명이 이루어진 직후 이란 석유 판매와 더불어 관련 금융 결제, 해상 운송, 보험 등 서비스도 면제할 예정으로 알려짐. 미국과 이란의 종전 발표 이후 선주들이 안전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고 서명식 직후 해협 통과를 위해 양쪽 통로에서 수백척의 선박들이 대기 중. 다만 일부 선박들은 공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과 기뢰 제거가 명확해질 때까지 항해를 미루기로 함. 일단 이란측은 공시 서명 이후 60일간만 무료 통항을 허용하고 이후 서비스 수수료를 받겠다고 강조. 여기서 말하는 서비스료란, 등대 사용료를 비롯해 보건 위생 검사, 구조 서비스, 항구 서비스 이용료 등을 포함해 책정될 전망.
재건 비용은 누가?
또한 MOU에는 최종 합의 이후 약 450조원 규모의 이란 재건용 민간 기금 조성 방안도 함께 담길 예정이며 이미 반정도의 기금 마련은 마친 상황으로 알려짐. 대부분 미국, 중동국,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기반 기업들의 자금으로 이루어질 것. 과거 걸프전 (이라크-쿠웨이트전을 시작으로 다국적 군들이 개입 1990~1991) 당시 동맹국들에 직접적인 전쟁 비용을 분담시킨 바 있음. 다만 이번은 재건 목적의 수익 기반 펀드 투자 방식이기 때문에 성격이 다른 만큼, 과거 당시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됨.
종전 인정 못하는 이스라엘
이스라엘군이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 발표 이후인 16일 레바논 남부에서 무인기 폭격을 지속. 이날 이스라엘 무인기 한대는 특정 차량 한대를 폭격했고 이후 두번째 무인기가 같은곳을 폭격. 그 과정에서 총 4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 이란은 미국과의 평화 MOU 체결 이후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간의 전쟁 종료도 함께 요구해옴.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체결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시리아, 가자 지구에 설치해 놓은 안전 지대들을 여전히 유지할 것이며 오래 주둔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한편 이스라엘이 미국에 이란과의 종전 합의문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짐. 미국측은 정식 서명 이전 이스라엘 정부가 이를 유출할 것을 우려해 열람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힘. 미국과 이스라엘간의 미묘하게 달라진 태도에 시장도 주목하고 있음.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