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에 반대매매 급증…이틀간 개인 주식 3000억 강제처분
국내 증시, 서킷브레이커 발동에 따른 급락 불구 외국인 매수세 유입 확대
전일 국내 증시는 양 지수 서킷브레이커 발동되며 약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9.24%, 코스피지수 -8.29%, 코스닥 -4.50%). 코스피 지수 선물은 금요일 미국 고용 지표 서프라이즈 및 주말간 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된 영향에 개장과 함께 갭 하락하며 1단계 하한가에 도달했고, 이내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됨. 거래 재개된 이후 반등 시도하기도 했으나, 20일선에서 저항 받은 이후 중동 지역 불확실성 유지 및 레버리지 ETF 관련 매도 압력 등에 지수 선물은 오후 들어 재차 하락 전환했고, 장 막판 코스닥마저 사이드카 발동되는 등 지수는 시가 하회하며 마감. 한편, 목요일 지수 선물 6월물 만기를 앞두고 지난주까지 스프레드 순매수 기록해오던 외국인이 전일 순매도로 돌아서며 매도 롤오버 전개할 가능성 시사한 가운데 VKOSPI 지수는 6월 이후 형성된 박스권을 상방 돌파하며 종가 기준으로 3월 이후 최고치(76.63%)에서 마감하기도.
다만, 장 막판 들어 외국인의 패시브 성격 비차익거래 프로그램 수급 및 코스피 선물 매수세 확대되었던 부분은 긍정적으로 해석. 양 지수 모두 대부분 종목들이 약세 보였으나, 엔비디아와 함께 AI팩토리 구축 발표한 네이버의 주가 급등 돋보임. 한편, 전일 연초 대비 약세 전환한 코스닥 지수 역시 외국인이 수급 유입 재개하며 현선 동반 순매수 보이기도.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에서 지정학적 긴장 완화 및 반도체 상승 전환에 연동되어 전일 고가 레벨 근접하며 낙폭을 대부분 만회. 금일 지수 선물은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 및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외국인 수급 강도 주목하며 상승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 지정학적 긴장 완화 속 반도체 중심 반등
미국 증시는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투심 개선 나타난 가운데 혼조세 마감(S&P 500 +0.30%, 나스닥 (NASDAQ:NDAQ) +0.86%, 다우존스 -0.16%).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전까지 이란과의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를 수용하는 것 외의 선택지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자 초반 낙폭을 만회. 이후, 양측간 무력 충돌 지속 및 후티 반군의 이스라엘 선박의 통행 금지 발표에 등락 보였으나, 트럼프가 이란과 이스라엘에 즉시 교전을 중단하라고 발언한 후, 양국이 잇따라 긴장 수위를 낮추며 위험선호 심리 회복되어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
또한, 개장 전에는 구글과 엔비디아가 인텔을 예비 반도체 제조업체로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구글은 ’28년까지 인텔 파운드리를 통해 TPU 3백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알려지기도.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전 구성종목 상승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금요일 장 마감 후에 발표된 S&P 500 분기 지수 변경 발표 역시 팹리스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MRVL)과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 플렉스(FLEX)의 편입을 발표하며 미 증시에서의 미 증시 기술주 영향력 확대를 시사. 다만, WWDC 행사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시리’ 개편을 발표한 애플과 15조원 규모의 캐나다 달러화 채권 발행 발표한 아마존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이 대부분 하락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 속 대부분 업종 약세 보이며 다우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감.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