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 코스피, 본격 조정 시작되나···향후 방향성에 시장 촉각
휴전 이후 이스라엘에 첫 보복 공격 가한 이란
이란이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 이에 이스라엘 북부 지역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짐. 현지 시각으로 전일 저녁 15분 간격으로 2차례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이 식별됐으며 방공망을 동원해 요격. 이후 추가 공격까지 더해 약 10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의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 다만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피해 발생 보고는 없었다고 확인. 이스라엘은 이란 미사일 공격 직후 가자 진입 라파 관련 전면 폐쇄 발표. 라파 관문은 이집트에서 구호품이 들어오는 대표적인 관문으로 올해 2월2일 물류 교류를 위해 통행이 재개된 바 있음.
이란은 공격 직후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남부 외곽 공습에 대한 경고로 규정하고 향후 침략이 반복될 경우 더 광범위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 이번 공격은 지난 4월8일 미국과 이란간 휴전 발표 이후 처음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레바논)과의 무력 충돌에 이어 이란의 보복 공격까지 더해짐에 따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논의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
트럼프 대통령, 이스라엘 보복 만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공격 직후 이례적으로 빠른 인터뷰를 잡고 확전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그는 인터뷰에서 당장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해서 보복하지 말라고 할 것이라며 “각자 충분히 할 만큼 했고, 이스라엘도 공격했고 이란도 공격했다.
또다른 공격은 필요가 없다”고 강조. 특히 이번 이란 공습은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않았다며 이스라엘의 보복 자제를 요청. 또한 이란과의 최종합의에 매우 근접했고 지금 벌어지는 일 때문에 합의가 무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
불리해진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는 한층 온순해졌음.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며 만나게 되면 영광일 것이라고 언급.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함. 이란측은 현재 협상 교착을 풀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동결 자금 240억달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 중.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재집권 이후 최저 수준인 37%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이란 전쟁 관련 여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64%로 평가.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은 장기화되는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는 중. 최근 하원 본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이란과의 전쟁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하기 위해 민주당 주도의 결의안이 발표됐는데, 공화당에서 4명의 이탈표가 나와 극적으로 통과됨.
결의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박한 공격으로부터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 국가를 방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회의 승인 없이 이란에 대한 적대 행위에 참여 중인 미군을 철수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음. 해당 결의안은 조만간 상원 표결에 붙여질 전망이나 실제 법적 효력이 불투명해 상징적 의미가 큼.
이번주 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인한 긴장 유지하며 상승 압력이 소폭 우세할 전망. 다만 미국이 적극적인 확전 자제를 요청하고 있고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의지가 여전히 확인된 점은 상단을 제한할 것.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