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 코스피의 잔액이 코스닥 신용융자를 월등히 압도하는데….

입력: 2026- 06- 02- 오후 05:22

지난 1년 동안 코스피 지수의 압도적인 상승 속에 그 이외의 코스닥과 주변 종목들이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용융자 잔액 규모도 시장 추세를 따라 증가하는 듯 코스피(유가증권) 신용융자 규모는 이제 코스닥 신용융자 규모가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큰 괴리를 만들었습니다. 신용융자 규모 자체는 폭증한 예탁금과 코스피 지수에 비한다면 부담은 없습니다. 다만,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크게 엇갈린 신용융자 규모는 향후 증시 흐름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엎치락뒤치락했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규모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율은 오랜 기간 10대1에서 5대1 수준에서 오갔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이 코스피에 대략 10%~20%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2025~26년 대세 상승장이 차별화 장세로 전개되면서 코스닥 시총이 코스피 대비 8% 수준까지 낮아졌지만 말이죠.
그런데 2024년 이전만 하더라도 신용융자 규모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비슷하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화끈한 종목 시세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신용융자를 통해 야수의 심장을 가지고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다보니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이 코스피 대비 10%~20%에 불과하였지만, 신용융자 규모는 비슷하였습니다.

그런데, 간헐적으로 차별화 장세가 발생하거나 하면 특정 시장의 신용융자가 더 커지곤 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2009~2011년 자동차/화학/정유 중심의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이 우위에 있을 때는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의 신용융자가 코스닥보다 더 많았었고 2010년대 중반 스몰캡과 코스닥 장세 때에는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가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의 신용융자보다 더 커지곤 하였습니다.

그랬던 시장별 신용융자 규모가 2024년부터는 코스피 시장이 더 많아지더니, 2025년 상승장이 본격화된 이후로는 아예 그 괴리가 천문학적으로 커지게 되었습니다.

코스피(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증감 추이. 원자료 : 금융투자협회

코스피 신용융자, 코스닥 신용융자보다 18조 원이나 더 많은 수준

위의 시장별 신용융자 추이를 보면 주식시장 우위에 따라 신용융자 수준이 달라진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의 신용융자 전체에 비해 코스피의 신용융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코스피 시장의 신용융자 대략 28조 원 그리고 코스닥 신용융자 대략 10조 원으로 그 괴리 수준은 18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연일 코스피 강세 속에 그 괴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용융자 잔고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코스닥의 신용융자 규모가 2021년 고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2023년 고점 수준인 대략 10조 원 수준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 지수가 그래도 2023년 수준보다는 10% 가까이 높은 것을 고려한다면 코스닥의 신용융자에 따른 부담이 과거보다는 낮아진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렇게 시장별 신용융자 규모가 달라진 데에는 코스피 시장의 일방적인 상승 속에 코스닥 시장의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면서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였고 그 결과 신용융자 증감에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공격적인 투자자가 활동을 크게 하는 시장에서 신용융자는 더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지요.

이는 향후 시장의 특징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시점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부담이 적어졌다.

저는 증시 토크를 통해 시장 등락에 비해 신용융자 증감이 과하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드려 왔습니다. 한편 이와는 반대로 시장 등락에 비해 신용융자 증감이 안정적인 수준일 경우에는 특정 시장의 부담이 적어졌다고 봅니다. 어쩌면 지금의 코스닥 시장이 그러할 것입니다. 특히나 지난 5월 착취적 차별화 장세 기간 코스닥 시장과 개별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규모는 10% 가까운 1조 원이나 감소하였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의 신용융자는 +13.5%, +3조 3천억 원 증가하면서 28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음을 암시합니다.
따라서 그 변곡점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에 비해 빚투 부담이 적어지면서 상대적 우위가 만들어질 가능성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
다만, 지금은 그저 가능성일 뿐이지만 말입니다.

2026년 6월 2일 화요일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답글/좋아요/공유 부탁합니다. ]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lovefund이성수/미르앤리투자자문을 사칭하는 사이트와 채널 등을 주의하여 주십시오.
본인과 당사는 절대로 카톡방운영/투자금송금요구/대여계좌알선/유사수신/일임매매/대출알선/수익보장/해외선물/코인알선/비상장주식알선 등을 하지 않습니다.

최신 의견

수익실현인지?금리인상압박 매도물량인지?미.이란 위험신호인지? 숨고르기매물인지?AI 발 상승의 끝자락이여서인지? 뭐 이런 글이 있어야맞지않나요?여긴 개미들이 시장 파악을 위한 글이 올라오는게 맞다보는데 강제매도로 개별종목에 피바람 불었다는것도 아니고 코피 코닥 신용잔고 갭이 커졌다 이런 글이 올라오는게 맞나싶어요;;
하...패널?애널리스트?전문가?글쓴이?뭐라 불러야할진 모르겠으나 교체가 시급해보입니다. 극낙장에대해서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러왔으나 본인이 좋아라하는 신용 얘기만 질러놓으셨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6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