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서 ’완전 자율 주행’ 기능 관련 소송 직면
에너지
이란의 양해각서(MOU) 초안 보도에 평화 협상 체결 기대 높아지며 유가는 하락.
이란 국영방송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 MOU를 공개했음. 초안에는 미국이 레바논을 비롯한 이란 인근에서 군사력(중동내 미군 기지에 주둔한 기존 병력인지 전쟁으로 추가 배치된 전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후자일 가능성이 큼)을 철수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고 이란은 한달내로 해협 통과 상선 수를 현재 20~30척에서 130척인 예전수준으로 되돌린다는 내용이 포함. 또한 선박 통행 관리는 이란과 오만이 맡는다는 내용도 함께 수록. MOU 합의 이후 60일 안에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면 유엔 안보리의 구속력있는 종전 결의안으로 승격될 전망. 다만 이란은 공개한 양해각서는 최종 버전이 아닌 점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검증 없이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명시. 이번 이란 국영TV의 초안 공개는 최종 버전 체결을 앞두고 자국민들의 민심을 살피기 위한 일종의 간보기 성격이 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공개한 내용을 믿으면 안된다면서도 협상은 제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 또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내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신경쓰지 않는다며 이를 약점 삼아 협상의 지렛대로 쓰는걸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힘. 다만 이란 핵 프로그램과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처리 문제 등 핵심 쟁점은 이번 보도에 포함되지 않음.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에 대해 이란이나 제3국에서 폐기하는데 동의한다며 유한 제스처를 보였으나 돌연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포기만으로는 제재를 풀지 않겠다며 추가 양보를 요구 중. 아마도 우라늄 농축 범위나 사찰 강도, 중단 기간 등 협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 한동안 양해각서 세부 물밑작업이 진행되며 타결 기대를 높일 전망.
천연가스 가격은 LNG 유지보수 중단에 따른 수출 회복 기대와 생산 감소로 5% 급등. 다만 생산은 여전히 역대 최고치 수준에 머물러 있고 재고도 평년 대비 6% 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 커브는 여전히 눌려있음. 6월 중순까지는 평년 수준의 수요가 예상되며 그 이후 강한 냉방수요가 예고된 상황.
한편 슈퍼 엘니뇨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럽내 폭염이 5월부터 이어지고 있음. 특히 고기압이 대기를 눌러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오지 못하는 열돔 현상이 이어짐에 따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도시들의 평균 온도가 예년보다 평균 10도가량 높아짐. 이에 유럽내 천연가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전망.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