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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휴전 합의 기대 속 미국의 이란 남부 공습으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미국의 제한적인 군사공격이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수위를 높임. 미국은 자위권 행사를 내세워 이란의 위협적 조치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설명. 미 해군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고 미 해군 함정 근처에 공격용 드론을 발사했다고 주장. 실제로 해협 인근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기지 여러곳에서 활동이 감지됨. 이란은 이번 공격을 휴전 위반으로 주장하며 보복을 예고. 이번 공격은 확전을 위한 도발이라기 보다는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압박용 전술의 성격이 강함.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의 이란산 고농축 우라늄 확보에서 한발 물러나 농축 우라늄은 이란 또는 제 3국에서 파기할 수 있다고 언급. 협상 과정에서 전에 없었던 ‘이란내 파기 가능성’이 포함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번더 양보하며 이란에 여지를 준 것으로 평가. 다만 최근 공화당 내부에서 맹탕 합의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만약 원하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대적인 공격 재개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 금일 종전 막판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란 관련 의제로 내각회의를 진행할 예정.
이란도 현재 미국의 공격에 대해서 맹비난 하면서도 분쟁을 끝낼 준비가 되어 있다며 미국의 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촉구.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실무진급 논의를 포함해 관련 문서와 조항을 최종 확정하기 위한 진지한 협상이 진행중임을 밝힌 바 있음. 현재 핵심 쟁점은 동결자산 해제와 핵 프로그램 처리임. 이란은 240억달러 규모의 동결 자산 해제를 요구 중(전체 동결 자산은 1,000억달러 추정)인데 미국의 이의 절반 가량인 120억달러만 해제하는 안을 구상 중. 앞서 이와 관련된 논의를 위해 이란 협상단은 카타르 도하에 방문해 카타르 측과 대화를 나눈 뒤 이란으로 복귀.
한편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 작전을 확대.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나바티예 전체에 대피 명령을 내린 뒤 집중적인 공습을 단행. 이스라엘 지상군은 지난달 중순 휴전 합의 당시 설정한 옐로 라인인 리타니강을 넘어 북쪽으로 진격.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의 휴전 합의는 사실상 무시. 미국 루비오 국무장관도 무장한 헤즈볼라가 존재하는 한 레바논에서 평화를 이루긴 어렵다며 이스라엘측에 힘을 실어줌. 또한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 재개와 더불어 헤즈볼라 고위급 인사 암살 작전을 재개했다는 보도로 긴장이 높아지고 있음.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