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 시황 - 소프트 데이터 부진보다 종전 낙관 우세

입력: 2026- 05- 26- 오전 08:44

전일 동향 –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에도 종전 협상 진전 기대에 상승 지속

전주 금요일 국내 증시는 거래량 제한된 가운데 강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0.01%, 코스피지수 +0.41%, 코스닥 +4.99%).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반도체 중심 미국 증시 강세 연장 및 야간 거래 막판 흐름 이어가며 상승 출발. 다만, 목요일 나타났던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장중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한 이후 보합권에서 움직임 보이며 마감. 코스피 선물 시장 거래량은 10만 계약을 소폭 상회하는데 그치며 3월 만기 이후 최저 수준 기록했고, 미결제약정 또한 장중 대체로 감소하며 주초 수준으로 복귀함. 이는 지수 레벨이 2주 전 기록했던 고점 부근에 재차 근접함과 더불어 미국 - 이란 협상 노이즈 지속되며 연휴간 리스크 회피 움직임 우세하게 나타난데 따른 것으로 판단. 이에 더해, 증시 변동성 완화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VKOSPI 지수는 9거래일만에 70%선 밑에서 마감하기도. 한편, 금요일 선착순 판매를 시작한 국민성장펀드가 단시간에 완판되었다는 소식에 자금 유입 기대로 코스닥 낙관론 확산되며 코스닥150 지수 선물은 한때 1단계 상한가를 기록. 코스피 지수의 경우 시총 1~4위 종목 상승세 제한되었음에도 3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상승 종목수를 기록했으며 삼성전기가 MLCC의 AI 수혜 부각되며 상승폭 더욱 확대되며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등극하는 등 지수 강세를 주도.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막판 국제유가 상승 움직임에 영향 받아 주간 종가 소폭 하회하며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 및 AI 랠리 유지 속 외국인 등 수급 향방 주목하며 상승 우위 보일 전망.

금요일 미국 증시는 개장 초반 상승세 대부분 반납한 가운데 강세 마감(S&P 500 +0.37%, 나스닥 +0.19%, 다우존스 +0.58%).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미국 - 이란 협상 진전 낙관하며 양국 중재 역할 수행 중인 파키스탄의 무니르 총사령관이 이란으로 향했다는 소식 등 전해지며 상승 우위 보임. 다만, 5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44.8, 예상 48.2)가 역대 최저치 기록했고,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4.8%, 예상 4.5%)이 잠정치 대비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이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장중 개최된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취임식 전 월러 연준 의사는 인플레이션이 조속히 완화되지 않을 경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하기도. 한편, 이로 인한 낙폭을 종전 낙관론에 힘입어 빠르게 만회하며 상승세 이어가던 지수는 이란 측이 고농축 우라늄 등과 관련해 여전히 미국과 의견차 크다고 밝히자 하락 전환하며 마감.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로 조기 종료된 미국 지수 선물은 아시아 및 유럽 증시가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 보임과 더불어 이란 외무부가 미국과의 종전을 위한 MOU 체결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언급하는 등 국제유가 하락하며 상승 나타남.

증시 이슈 – 위험선호 우위 속 하방 헤지 부족, 외부 충격 취약성은 상승

한편, 최근 최고치 레벨로 복귀한 미국 지수에 대해 위험선호 심리가 극단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하방 헤지 포지션 구축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는 점에 주목. S&P 500 현물 지수 옵션의 풋옵션 대비 콜옵션 가격이 매우 높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어 콜옵션 쏠림 현상이 매우 높은 수준임을 시사. 이에 시장에 예상치 못한 충격에 노출되거나 차익실현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날 경우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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