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국인 매도 폭탄에 3.25% 급락…7270선 마감
에너지
전일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보류 결정에 안도하며 소폭 하락.
이란은 전일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새 종전안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 이번 종전안은 미국이 기존 제안에 대한 답변을 보내온 뒤 일부 내용을 수정해 다시 전달한 것. 이번 종전안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 그리고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에 초점이 맞춰짐. 미국측은 현재 전쟁 피해 배상 거부, 60% 이상 고농축 우라늄 400kg 미국으로 반출, 이란 핵시설 1곳만 유지, 이란 동결 자산의 일부(25%) 해제 거부, 모든 전선에서 전쟁 중단과 협상 연동 등을 요구 중. 현재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가장 큰 쟁점인 우라늄 농축 문제는 추후 협상으로 미뤄진 듯 보이며 IAEA 사찰 조건으로 이란이 평화적 목적의 제한적 핵활동을 미국이 수용하는 유연성을 보임.
당초 19일 대대적인 이란 공습을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이 크고 핵무기 획득을 막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면 만족한다며 군사 공격 연기를 결정. 또한 사우디, 카타르, UAE 등 주요 국가들이 수일만이라도 공격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언급. 다만 이란과 수용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즉각 이란에 전면적이고 대규모의 공격을 진행하라고 지시했음을 강조.
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관리하는 공식 기관을 신설하고 SNS 계정을 만들어 통행료 부과 의지를 재확인. 공격 계정 명칭은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으로 호르무즈 해협 운영과 최신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올릴 것이라 예고. 또한 해협청은 X 게시물에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이란군과 당국이 설정한 경계 구역 내 항행은 해당 기관과의 완전한 협조를 전제로 하며 허가 없는 통항은 불법으로 간주된다 명시. 최근 이란은 이라크, 파키스탄, 중국 등과 운송 협정을 체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내 주권적 권리 인정을 계속 요구하며 미국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음.
현재도 미국과 이란간 협상은 물밑에서 계속 진행중이나 남아있는 변수는 많음.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저 광케이블도 통제해야 한다며 이 또한 허가 대상임을 선언할 수 있다고 주장. 이란 혁명 수비대는 유엔해양법협약에 근거로 이란은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광케이블을 대상으로 면허 취득 강제, 운영 감독, 주권 수수료 부과 등 사법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주장. 특히 중동국들의 80~90%가 이 해저 케이블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해저 광케이블은 이란의 또다른 협상 카드의 일환으로 사용될 수 있음.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