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우려 속 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이틀째↓
전일 동향 – 매크로 부담과 시장 기대 미치지 못했던 미-중 정상회담
전주 금요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8,000선 돌파 이후 급락하며 약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5.85%, 코스피지수 -6.12%, 코스닥 -5.14%).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야간 거래에서의 상승세 이어가며 강세 출발. 다만, 기술적 저항선 부근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 이후 낙폭을 꾸준히 확대. 이후,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한 유가 반등과 글로벌 금리 상승세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된데 이어 코스피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하락률 8%를 기록하며 1단계 하한가에 도달. 다만, 이전까지 미결제약정 꾸준히 증가하며 외국인 중심으로 신규 매도 포지션 구축 활발하게 나타났던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장 막판 미결제약정 감소로 돌아섬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 회복에 낙폭 만회하며 마감. 평균 베이시스는 4월 이후 최저 수준(1.62pt)을 기록하기도. 최근 강한 모멘텀 보였던 LG전자를 중심으로 로봇 관련주 선전하기는 했으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하며 전주 말 레벨을 하회했고, 코스닥 지수는 60일선을 이탈하며 마감.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 하락세에 연동되어 약세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가중되는 유가 및 금리 압박 속 외국인 등 수급 향방 주목하며 하락 출발한 이후 상승 전환 시도할 전망.
미국 증시는 매크로 우려 확대된 가운데 약세 마감(S&P 500 -1.24%, 나스닥 -1.54%, 다우존스 -1.07%).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 돌파 속 하락 우위 나타남. 호르무즈 해협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며 국제유가 상승 보였던 점 또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보잉 항공기 200대 및 미국산 농산물 대규모 구매 등이 발표되었으나 이외 구체적인 성과가 제한되며 시장 실망하기도. 한편, S&P 500 및 나스닥100 지수 옵션 모두에서 1개월 만기 콜옵션 대비 풋옵션이 극도로 높은 수준에 형성되며 급격한 방향성 변동에 취약한 상태였던 부분이 지수 낙폭을 키웠던 것으로 분석. 이와 더불어, 투자자들의 하방 헤지 활동이 증가하며 VIX 지수는 4일만에 상승 전환. 한편, S&P 500 11개 섹터 중 유가 상승에 힘입은 에너지 섹터가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고, 빌 애크먼이 신규 지분 취득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업종의 강세가 돋보임.
증시 이슈 – 금주 엔비디아 실적 전후 변동성 주의
금주 수요일 장마감 이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은 앞으로의 지수 움직임에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 미국 – 이란 휴전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콜옵션 매수세 이어오며 3월 저점 대비 35% 이상 상승한 엔비디아에 대해 옵션 시장은 실적 발표 전후 6%의 변동을 예상 중. 이에 높게 형성된 시장 기대치에 차익실현 압력 높아져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S&P 500 지수 및 반도체 업종 내에서 큰 비중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벤트 전후 변동성에 경계할 필요.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