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피 전망 속 단기 부담 증가…"그래도 반도체 펀더멘털은 여전"
전일 동향 – 고용 호조 및 반도체 랠리 연장에 재차 최고치 경신
전주 금요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지수가 ’08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 기록한 가운데 혼조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0.47%, 코스피지수 +0.11%, 코스닥 +0.71%).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진 영향에 하락 개장. 다만, 기술적 지지선 부근에서 반등한 이후 외국인 매도 우위 유지 속 평균 베이시스가 5월 들어 최저 수준으로 축소(2.68pt → 1.97pt)되었음에도 장중 꾸준히 낙폭을 만회하며 우상향 흐름을 보임. 한편, 개별 주식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시총 상위 종목 중심으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금주 목요일 만기를 앞두고 상승 베팅을 지속한 것으로 판단.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 제안을 받고 있다는 로이터 보도에 상승한 SK하이닉스와 더불어 보스턴다이나믹스 및 삼성전자발 모멘텀에 피지컬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양 지수 모두 하락 종목 수가 우세한 상황에서 상승을 견인. 코스피 지수는 7,500선을 소폭 하회하며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 지수는 2주간의 박스권 움직임 이어가며 1,200선 사수에 성공해 코스피를 아웃퍼폼.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 반도체 업종 상승 전환 연동되어 1,200선 위에서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AI 투심 호조 속 상승 출발한 이후 중동 지역 동향 및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하며 매물 소화할 것으로 전망.
미국 증시는 4월 고용보고서 발표 소화하며 기술주 상승 돋보여 강세 마감(S&P 500+0.84%, NASDAQ +1.71%, DOW +0.02%).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유지 발언과 더불어 유가 하락세 연동되어 상승 우위 나타남. 또한, 4월 고용 보고서에서 실업률(4.3%)이 예상치 부합했고, 비농업 고용(11.5만, 예상 6.2만)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것으로 발표되자 시장은 미국 경제 견조함에 안도하며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 한편, 반도체 업종이 이틀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세를 견인. 인텔이 애플과의 반도체 생산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이크론이 약 1년래 최대 상승률 기록했고, 공격적인 콜옵션 매수세 이어진 엔비디아 중심으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임. 이에 S&P 500 및 나스닥 지수가 이틀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한 반면, 기술주에 매수세 집중되며 다우 지수는 강보합 마감에 그침. 한편, 나스닥100 지수의 50일 이동평균선 대비 괴리가 닷컴 버블 정점 수준에 위치하며, 과열 우려 고조 분위기 속 VIX 지수 상승과 VVIX 지수 급등하며 변동성 급등 대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증가했음을 시사.
증시 이슈 – 종전안 답변 수용불가 밝혔으나, 협상 대기하며 낙관론 유지
한편, 금일 미국 지수 선물은 국제유가 상승세 반영하며 미국 – 이란 협상 차질 우려에 하락 출발했으나, 그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에 대한 이란 답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 불가능하다고 밝히기는 했으나, 금주 후반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낙관론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와 더불어 시장은 전주 나타난 고용 호조 속 화요일 예정된 CPI 발표에 전쟁 여파에 따른 물가 상승폭 수준 주목할 전망.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