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 종목 급감 : 처음에는 초대형주에서 시장 전체적으로 확산 중

입력: 2026- 04- 29- PM 04:14

강세장이 연이지는 가운데 종목들이 1년 사이 등락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개별 종목 PBR 레벨이 높아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최상위권 종목들에서는 PBR 레벨이 1배 미만인 종목들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난 1년여 차별화 장세가 극심했던 것을 떠올려 본다면, 시장 전체적으로는 PBR 1배 미만인 종목들이 시가총액 최상위권처럼 급감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오늘 증시 토크에서는 저PBR 종목 비율이 시장별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해 보고자 합니다.

저PBR 종목들 급감 : 특히 코스피 시총 최상위 종목에서는 노골적이었다.

작년 이즈음, 증시 밸류업 정책에 있어서 코스피 PBR 1배 레벨은 매우 중요한 마일스톤이었습니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PBR 1배에도 미치지 못하였고 그 당시 주식시장에는 개별 종목 PBR이 1배 미만인 종목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심지어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 중에도 개별 종목 PBR이 1배에 미치지 못하는 소수점 종목들이 허다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4월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코스피 지수는 천정부지로 상승하였고 최근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면 PBR 레벨이 1배 미만인 종목들이 별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득, 작년 4월, 작년 연말 그리고 올해 4월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PBR 1 미만 종목들의 비율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궁금하여 이를 조사 해 보았습니다.

코스피 전체와 코스피 시총 최상위 200종목들의 주요 시점별 PBR 1배 미만 종목 비율
[ 원자료 참조 : 전자공시, KRX 분석 : lovefund이성수 ]

일단, 위의 코스피 시장 사례를 함께 보시면 작년 2025년 4월 말 코스피 시총 최상위 200종목 중 PBR 1배 미만(이하 저PBR) 종목 비율은 52.5%였습니다. 그런데 이 비율이 2025년 연말에는 44.5%로 빠르게 감소하고 올해 2026년 4월 현재는 32%로 급감합니다.
즉,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군에서는 필자 본인이 경험적으로 관찰했던 현상이 실제 통계치로도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 예를 들어, 25년 4월 말 현대차는 PBR 레벨이 0.5배, 한화는 0.4배였습니다만 2026년 4월 최근 현대차의 PBR 레벨은 1.34배 한화의 PBR 레벨은 1.07배로 2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코스피 전체로 보게 되면 약간 의아한 현상이 관찰됩니다.
2025년 4월 말에는 코스피 전체 종목 중 69.8%의 종목이 저PBR(PBR 1배 미만) 종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코스피 시총 최상위와 달리 2025년 연말에는 그 비율이 오히려 70%로 높아지고 2026년 4월 최근에는 낮아지긴 하였습니다. 63.6%로 코스피 시총 최상위 종목들에 비해 드라마틱한 감소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코스피 지수와 시총 최상위 종목들 랠리 과정에서 그 외의 종목들이 소외되는 극단적 차별화 장세가 지난 1년간 발생하면서 개별 종목 단위의 PBR 레벨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야말로 옛날 온돌방처럼 아랫목(시총 최상위)은 이불이 탈 정도로 뜨겁지만 윗목(중소형주)은 얼음이 얼 정도로 차가웠던 것이지요.

코스닥(KQ) 시장 내 저PBR 종목군 : 코스피보다 더 강한 차별화 장세 후유증이….

이러한 현상은 코스닥(KQ)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2025년 4월 말 코스닥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 중 저PBR 종목 비율은 10%였습니다만, 2025년 연말에는 9.5%로 감소하였고, 2026년 4월 최근에는 7% 수준까지 급감하였습니다.

이와 다르게 KQ시장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보면 저PBR 종목 비율은 2025년 4월 말 41.5%에서 25년 연말 47.3%로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2026년 4월 최근 42.2% 비율로 낮아졌지만 1년 사이 저PBR 종목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코스피 시장보다도 더 심한 차별화 장세로 인한 후유증이 더 강하게 나타나면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즉, 코스피든 코스닥이든 시장 전체적으로 시가총액 최상위권에서는 PBR 레벨업이 제대로 발현되었지만, 종목 전체적으로는 차별화 장세로 인해 제대로 PBR 레벨업이 나타나지 못했던 것이지요.

이 자료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힌트는? 저PBR 레벨업 확산 기대

시장 전체 그리고 시총 최상위 종목들의 PBR 레벨업이 지난 1년간 화끈하게 전개되고 있고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그렇다면 종목 전체의 PBR 레벨업이 언제가 될 생각해 보게 됩니다.

최근 코스피든 코스닥이든 시총 최상위권의 PBR 레벨업이 진행된 이후 그 열기가 그 이하 종목들로 확산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 시장 전체적으로 저PBR 종목 비율이 작년 연말에 비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추세적으로 이어진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개별 종목 단위에서 흥미진진한 PBR 레벨업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마치 작년 이맘때 아닌듯했던 초 저PBR의 지주사나 금융회사 주가가 가볍게 튀어 올랐던 것처럼 말입니다.

문제는 그다음 순서가 어디인지는 예단할 수 없습니다. 워낙 증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못난이 저PBR 개별 종목이 어느 순간 제 가치로 빠르게 올라서고 있으리라 기대 해 봅니다. 봄날 들판에 쑥이 여기저기에서 쑥쑥 올라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2026년 4월 29일 수요일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합니다. ]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lovefund이성수/미르앤리투자자문을 사칭하는 사이트와 채널 등을 주의하여 주십시오.
본인과 당사는 절대로 카톡방운영/투자금송금요구/대여계좌알선/유사수신/일임매매/대출알선/수익보장/해외선물/코인알선/비상장주식알선 등을 하지 않습니다.

최신 의견

pro badge
주식은 어려워…가치판단은 자신의몫
감사합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6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