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사상 최저 밸류에이션…AI 실적 호조 속 투자 기회로 부각
에너지
전일 WTI는 미국과 이란의 2차 핵협상 무산 우려에 강한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시한을 은근슬쩍 하루 연기. 애초에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이란과 휴전 협상에 합의하면서 21일까지 2주간을 휴전 기간으로 정한 바 있으나 이를 22일 저녁으로 고침. 이는 협상을 위한 추가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 밴스 부통령에 대해서도 오락가락하는 발언이 이어짐. 수일전 트럼프 대통령은 밴스 부통령이 이미 파키스탄으로 갔다고 했으나 이란이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아직 미국에 머물고 있다고 말을 바꿈. 일각에서는 이를 의도적인 혼란을 조성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있으나 도리어 이란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보로 해석. 일단 금일 중 미국과 이란 협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으나 양측의 단호한 행보들로 협상 재개 여부 조차도 불확실한 상황임.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21일 협상을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이란의 새지도부가 현명하다면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이란에서의 결과도 놀라울 것이라고 주장. 앞서 베네수엘라는 차기 지도자의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석유 시설 투자와 생산, 수출이 늘어나고 경제적 지원이 늘어난 바 있음. 이에 이란의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이란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의 위협 아래서는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번 합의는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합의 JCPOA보다 나을것이라고 강조. 당시 핵합의는 우라늄 농축 농도를 평화적 사용 수준인 3.67%로 낮추고 15년간 300kg로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해주는 것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영구적이 아닌 일몰 조항이 있어 퍼주기식 협정이었다고 비판해왔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상승 억제를 위해 한국전쟁 당시 제정된 국방물자생산법(DPA) 를 근거로 에너지 분야에 연방 자금 지원을 지시. DPA는 과거 한국전쟁 당시 민간 기업의 전쟁 관련 물자 생산 확대를 위해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임. 과거 2020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호흡기, 마스크, 식수 등 생산 확대에 적용했으며, 바이든 대통령도 백신과 태양광 부품 등이 DPA를 활용한 바 있음. 전일 발표된 투자 대상에는 석유 생산과 정제, 석탄 공급망, 천연가스 운송, 그리고 전력망 인프라로 이번 대통령령을 근거로 연방 자금 지원을 포함해 각종 규제 완화와 승인 딜레이를 줄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석유 생산과 정제 역량은 미국 방위태세의 핵심이며 천연가스 및 LNG 수출 역량 부족은 미국과 파트너들을 위험한 상황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설명.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