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기름값 7달러 육박 "미국인들, 운전 줄이기 나서"
국제유가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힘. 보도 이후 유가는 급락세를 보이며 WTI 기준 $100을 하회. 이번 2주간 공격 중단 선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했던 협상 마감 시한 1시간 30분전에 이루어짐. 앞서 파키스탄 샤리프 총리가 협상 시한 마감 약 5시간전에 미국과 이란측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휴전을 제안했고 미국과 이란이 이를 수용한 것.
전일 미군은 이란 핵심 원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 군사시설에 두번째 대대적인 타격을 가함. 하르그섬은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위치한 섬으로 이란 원유 수출의 90%를 담당하는 주요 거점임. 이번 공격에서 미군은 하르그섬에 있는 50개 이상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했으며 석유 시설을 겨냥하지는 않음. 그러면서 미국측은 이란이 제대로된 제안을 내놓거나 제한 시간까지 미국측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섬내 모든 석유 시설과 수출항도 파괴하겠다고 엄포.
이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정한 합의 데드라인을 하루 앞두고 이란 발전소 주변과 다리에 이란 시민들이 모여 인간 사슬을 만들었음. 이란내 서부, 북부, 북동부, 중서부, 북서부 화력발전소 인근에 인간띠를 둘렀으며 서남부를 비롯한 주요 다리들에도 수백명이 나란히 서서 인간 사슬을 만듬.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완전히 불법이라며 그런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지적.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이란이 한국시간 8일 오전 9시(최종시한)까지 휴전안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내 주요 발전소와 교량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음. 실제로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철도 교량 한 곳과 고속도로를 비롯해 곰 도시 외각 교량, 북부 철도, 서부 철도, 북서부 철도 등도 폭격을 받았음. 이스라엘군은 이들 교량이 테러 공격에 악용된다며 이란의 교량 총 8곳을 공습했다고 발표.
현재 미국의 핵심 조건은 호르무즈 완전 개방, 핵 프로그램 포기, 미사일 개발 제한, 저항의 축 지원 중단 등이며 이란은 완전한 종전, 향후 추가 공격 금지 약속, 제재 완화 및 자산 동결 해제 그리고 전쟁 보상금 등임. 현재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총 2단계 휴전으로 구성된 안이며 일단 45일간 휴전을 맺은 뒤 2단계에서 완전한 종전 합의에 도달하는 내용을 논의하는 것.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