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증시] 2조 털어낸 코스피 개미, 5377.30 마감…환율 1505.2원
Base metal
전일 비철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로 종전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향후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압박하며 이란을 석기 시대로 돌려놓겠다고 경고했다. 시장은 협상 진전과 조기 철수에 무게를 둔 발언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연설 내용이 긴장 완화보다 추가 확전 쪽으로 흐르자 유가가 급등하고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다.
다만 LME 장 마감 무렵,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항행을 규율하기 위한 프로토콜 초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폭이 축소되었고 비철 또한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란 외무부 가리바바디 차관은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오만이 안전한 통항 보장에 더 큰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프로토콜은 통항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전한 통과를 촉진하고 선박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대감이 반영되며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었다.
알루미늄/구리: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 수입품에 대한 232조 관세 계산 방식을 조정했다.
행정 명령에 따르면 앞으로 금속 함량이 15% 미만인 제품에는 관세가 면제된다. 알루미늄 캡이 달린 향수병이나 철제 절단날이 있는 치실 용기처럼 금속 비중이 미미한 제품이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 세탁기나 가스레인지처럼 알루미늄과 구리 비중이 높은 제품, 즉 금속 함량이 15%를 넘는 경우에는 전체 수입가격을 기준으로 25%의 관세가 일괄 부과된다. 또한 강철 코일과 알루미늄 판재를 포함하여 거의 전적으로 알루미늄, 강철 또는 구리로 만들어진 제품에는 품목 가격의 50%에 해당하는 관세가 부과된다.
한편, 독일·이탈리아산 제철 기계류 등 특정 산업·전력망 장비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15%의 낮은 세율을 적용한다. 이는 자국 산업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미국 제철업계가 줄곧 요구해온 사항이다. 아울러 미국산 금속만을 사용해 해외에서 제조한 제품에는 10%의 낮은 관세가 적용된다.
백악관은 이번 개편이 전체적인 경제적 효과 면에서는 기존 체계와 실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밝혔지만 해외 생산비가 아닌 판매 가격 기준으로 50%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관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로 종전 기대감이 위축되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시장은 협상과 빠른 철수에 초점을 맞춘 발언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긴장 완화보다 오히려 추가 확전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