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 "4월 석유 부족량, 3월의 두 배" 전략 비축유 추가 방출 검토
Base metal
전일 비철은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새 정권의 대통령은 이전 지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더 총명한 인물로,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즉각 부인하고, 이란 혁명수비대도 “호르무즈 해협을 적대적 세력에게 열지 않겠다”고 했지만 시장에는 종전 기대감이 확산했다.
알루미늄: ▶전일 알루미늄 가격은 전쟁이 종식되면 중동 지역 제련소들의 공급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에 한때 하락했으나, Emirates Global Aluminum(EGA)의 Al Taweelah 제련소(130만 톤/y)의 가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했다. EGA는 지난 주말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제련소 내 전력 공급이 차단되면서 이번주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알루미늄 제련은 용융 상태(약 960°C)를 24시간 유지해야 하는 공정 특성상 전력 공급이 단 한순간도 끊겨서는 안 된다. 이번 정전으로 Potline(전해조 라인)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내부 금속이 그대로 응고되었고, 이로 인해 상당한 설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EGA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으나, 설비 내 금속이 응고된 경우 복구에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어 장기적인 운영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동 중단과 별개로, EGA가 알루미늄 생산의 핵심 원자재인 알루미나를 대량 매각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마찬가지로 어떠한 공식 발표도 없었지만 전일 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이번주 EGA는 4~6월 선적분 알루미나 화물의 매각을 제안했다. 제련소 가동이 중단된 만큼 당분간 원자재 소진이 불가능해지자, EGA는 알루미나를 외부에 처분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EGA 제련소 가동 중단에 더해 기존 Aluminum Bahrain(160만 톤/y)의 가동률 19% 감소, Qatalum(64만 톤/y)의 60% 수준으로의 감산 운영까지 합산하면, 중동 지역에서만 연간 약 300만 톤의 생산 능력이 사실상 멈추는 셈이다. 이는 중동 전체 알루미늄 생산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기존에 예상했던 공급 차질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모든 시나리오에서 심각한 알루미늄 공급 부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은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의 약 9%를 담당하며, EGA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이 유럽·아시아·미국에 알루미늄을 공급하는 핵심 생산 거점 역할을 해왔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중동 주요 생산업체들은 수출 차질은 물론, 알루미나·보크사이트 등 필수 원자재 수급에도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중동 제련소로 유입되는 알루미나의 최대 60%가 차단되는 만큼, 추가 감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관세 체계를 전면 개편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완제품에 대한 관세 구조를 변경하고 관련 규정을 간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통령 포고령 형태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편안의 핵심은 관세 부과 방식의 변경이다. 현행 제도는 완제품에 사용된 철강·알루미늄의 가치에만 50% 관세를 매기는 구조인 반면, 새 방식은 해당 완제품 전체에 25%의 관세를 일괄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다만 철강·알루미늄이 주재료인 제품, 즉 제품 구성의 대부분이 철강이나 알루미늄인 경우에는 기존의 50% 관세가 그대로 유지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