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새 대통령, 휴전요청…호르무즈 해협 열리면 검토해볼 것"
국제유가
WTI는 미국과 이란 종전 기대로 소폭 하락.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공개서한에서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이웃나라들에 어떠한 적개심도 품지 않고 있음을 강조. 그는 미국이 중동지역 내에서도 특히 이란에 대부분의 병력과 기지를 집중시켰다며 이번 미국의 갑작스러운 선제적 공격에 방어를 강화한 것뿐이라고 주장. 또한 이번 전쟁이 미국인의 이익을 대변하는지 반문하며 미국이 이스라엘 정권의 영향력과 조종을 받아 이번 침공에 나선 것이 아닌지 묻기도 함. 또한 대립의 길로 계속 가는 것은 대가가 크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전쟁 종식의 필요성을 강조. 앞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EU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도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음.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공개서한을 올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이란의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며 그는 전임자보다 더 똑똑하다고 치켜세웠음.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롭고 안전이 확인될 때 휴전 요청을 고려할 것임을 재차 강조. 현재 협상 대표인 아라크치 외무장관, 실제로 알려진 갈리바프 의장, 중도 개혁 성향의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수차례 이란 고위급 암살 작전에도 살아남은 인물들임. 최고종교지도자인 모즈타바는 현재까지도 일신상의 이유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이 3인방이 실제 협상을 주도 중인 것으로 파악됨.
이번 협상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미국의 태도 변화가 눈에 띔. 애초에 이란은 미국이 공격을 멈추고 향후에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경우 휴전에 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왔었기 때문에, 미국의 추가 공격 여부가 시장 내에서는 최대 변수였음. 여기에는 이란 에너지 인프라를 포함해 미국의 지상군 투입이 포함됨.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금일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일찌감치 예고. 아마 이번 연설에서 이란전 관련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인터뷰에서 미군 철수 시점을 정확하게 언급하기는 어려우나 꽤 빨리 나갈 수도 있다며 이란 농축 우라늄은 지하 깊숙이 있어 신경쓰지 않는다고 언급. 또한 이란 지도부는 교체됐으며 우리의 가장 큰 성과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 다만 애초에 공격 목표 자체가 불분명했고, 이란내 농축 우라늄 450kg으로 핵탄두 9개 이상 제조가 여전히 가능하기 때문에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 밴스 부통령 또한 이란과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중재국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빠른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압박.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