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이란 전쟁후 13% 떨어졌지만 골드만삭스 “연말 5400달러 예상”
국제유가
WTI는 다양한 지정학적 이슈들에도 불구하고 조기 종전 기대 반영하며 약보합 마감.
미국이 이란 중부 이스파한 핵심 군사 시설을 겨냥해 약 2,000파운드급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직후 아무런 설명 없이 약 30초 가량의 공습 영상을 올림. 이란 측도 구체적인 사상자 수나 피해 규모는 함구했으나 이스파한 내 일부 군사시설이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 이스파한은 이란 핵농축 프로그램과 국방 산업의 핵심 기지가 모여있는 전략적 요충지임.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고도 이란 전쟁을 끝낼 의사를 밝힘. 만약 호르무즈 해협의 좁은 통로를 완전하게 개방할 경우 예정된 기한을 넘어 분쟁을 장기화시킬 수 있기 때문.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호르무즈 해협 때문에 피해를 입은 국가들에게 미국산 석유를 사든지, 늦었지만 용기를 갖고 해협으로 가서 석유를 가져가든지 하라고 적음. 이 또한 시장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점령을 포기한 것일 수 있다고 받아들임.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본인의 유일한 임무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 전일 미국은 세번째 항공모함 중동 파견을 결정. 다만 도착까지는 수주가 소요될 예정이라 당장 큰 의미는 없어 보임.
이란의 반응도 다소 긍정적임.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실한 보장이 있다면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있다고 밝힘. 그는 유럽연합 상임의장과 통화에서 주변국들을 공격한 이유는 자국 영토가 이란 공격에 이용되는 것을 막아야할 국제적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해당 국가들에 위치한 미군 기지 공격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 아울러 EU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소극적이었던 점도 비판. 현재 이란측 협상 대표인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현재 미국측 대표인 위트코프와 직접 연락을 하고 있으나 협상 당사자는 아니며 모든 메시지 교환은 외무부나 안보 기관을 통하고 최고국가안보회의의 감독하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 다만 아직 협상 내용은 결정된 것이 없고 일시적 휴전이 아닌 역내 전지역에서의 적대 행위를 완전히 종식하는 방안만을 수용할 것이라 밝힘.
한편 이란혁명수비대는 자국내 고위관계자가 또다시 암살될 경우 애플, 구글, 테슬라 등 18개 미국 기업에 보복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 이란혁명수비대는 이들을 전쟁 조장 정권과 연계된 첩보기관으로 규정하며 AI와 ICT 서비스로 이란내 테러와 암살 대상 추적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주장. 참고로 중동지역내 이들 주요기업들의 지사와 소매 판매망이 구축되어 있음. 앞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다수의 수뇌부는 지난달 28일 사망했고 이후 라리자니 사무총장(16일), 하티브 정보부장관(18일), 탕시리 혁명수비대 해군사령관(26일) 등 핵심 인물들의 암살이 이어지고 있음. 향후 미국과 이란간의 협상에서 강경파인 이란혁명수비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