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유가 200달러 돌파’ 전제로 경제 상황 검토 착수
전일 동향 – 협상을 통한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에 반등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간 1개월 휴전 기대감에 강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1.28%, 코스피지수 +1.59%, KOSDAQ +3.40%).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미국이 이란에 종전을 위한 협상안 및 1개월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지수 선물 급등하는 등 위험 선호 회복되며 3거래일만에 860선을 터치. 다만, 장 초반 대규모 순매수 전개하던 외국인의 매수세 약화되었고, 베이시스의 대폭 확대로 인해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 또한 꾸준히 유입되며 지수는 하락 전환. 이에 이번주 들어서 20일선을 하방 돌파한 이후 종가가 해당 레벨을 넘어서 형성되지 못하며 지속적으로 저항받는 모습. 한편, 외국인은 이틀 연속으로 현물 순매도 – 선물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는데, 증시 비중 축소에 나서면서도 매수헤지를 통해 상방 리스크에 대응 중일 가능성.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 매도 압력 이어진 가운데 차별화 나타났으나, 방산주가 지정학적 긴장 유지에 따른 강세 이어갔고, 스페이스X IPO 임박에 관련주가 기대감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 반면, 코스닥 지수는 중대 발표 예고하며 급등한 삼천당제약을 중심으로 강세 보인 바이오테크와 2차전지 업종이 최근 강세 이어가며 3주래 고점 부근에서 마감.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의 하락세 이어지며 약세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반도체 하방 압력과 유가 상승세 속 소폭 하락 우위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 동향 및 외국인 수급 방향성에 주목.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갈등 완화 기대 우세하게 나타나며 강세 마감(S&P 500 +0.54%, NASDAQ +0.77%, DOW +0.66%).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미국과 이란 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임. 다만, 이란이 협상 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 전해졌고, 미국 2월 수입가격 지표 또한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MoM +1.3%, 예상 +0.5%)한 것으로 나타나자 반락하기도. 이와 더불어, 정규장 개장 이후 이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가 공격받았다는 소식 또한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시장은 백악관이 평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하는 등 발언에 보다 집중하며 협상 기대 심리가 우세하게 나타나는 모습. 한편, 전일 ARM이 자체 AI칩을 발표하며 매출 호조 기대감에 급등함과 더불어 인텔과 AMD가 공급 차질에 CPU 가격을 인상한다고 통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지수 강세를 견인. 이에 반도체 업종 전반 강세 나타났으나, 구글이 발표한 터보퀀트 알고리즘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에 관련주는 약세 나타나기도.
증시 이슈 – 지수 반등에도 장기 변동성은 높은 레벨 유지
한편, 최근 들어 만기가 1~2년인 장기 변동성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에 주목. 이란 전쟁이 이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나 정책 불확실성이 언제 터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 또한, S&P 500 지수의 반등에도 중장기 변동성 지표가 여전히 높은 레벨에서 유지되고 있는 점은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협상 기대감만으로 인한 지나친 낙관은 경계할 필요.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