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지속…연준 기준금리 동결, 중동 불확실성 확대에 3대지수 모두 하락 전환, 사면 초가 트럼프에 시장 변동성 증가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전일 동향 –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FOMC 소화하며 하락
전일 국내 증시는 월 고점 돌파하며 강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5.50%, 코스피지수 +5.04%, 코스닥 +2.41%).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마이크론의 분기 실적 발표 및 FOMC를 앞두고 기대감 확산되며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 베이시스는 장중 평균치 기준 3pt에 육박하며 대폭 개선됨. 다만, 코스피200 지수 옵션 내재변동성의 경우 콜옵션보다 풋옵션의 상승이 두드러지며 VKOSPI 지수가 4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하기도. 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이 현선 동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강세를 주도했고, 이에 장 막판에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됨. 이에 코스피 지수는 월초 이후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0일선 돌파에 성공. 개별 종목 측면에서는 GTC 모멘텀 지속된 반도체 중심 AI 수혜 업종과 수주 소식 이어지며 미국과의 협력 기대감 확대된 원전 관련주 등에 외국인 매수세 집중되며 지수 강세를 견인.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에 연동되며 약세 보인 가운데 금일 지수 선물은 중동 지역 동향 및 유가 움직임과 외국인 수급 방향성에 주목하며 하락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심화 및 다소 매파적이었던 FOMC 영향에 약세 마감(S&P 500 -1.36%, NASDAQ -1.46%, DOW -1.63%).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유가 진정세 속 위험 선호 심리 회복되며 아시아 증시 및 개장 초반 유럽 증시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감. 다만, 이스라엘이 이란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을 공격하자 유가 급등하며 지수는 반락. 해당 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 가스전으로, 이후 이란이 중동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보복 의지를 보이자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격화됨. 이후 발표된 2월 PPI 지표(MoM +0.7%, 예상 +0.3%)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된 점 역시 지수에 악재로 작용. 한편, 장중 FOMC에서는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이 발표되었으나, 연준 위원들이 올해 PCE 예상치를 상향 조정(2.7%, 작년 12월 예상치 2.4%) 하는 등 영향에 연내 금리 인하 기대 약화되며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S&P 500 지수 11개 섹터 모두 하락 마감.
증시 이슈 – 불안정한 수급 구조 속 강력한 실적에도 하락한 마이크론
한편, 전일 S&P 500 지수 옵션에서는 원월물 풋옵션 매도 중심의 하방 방어 수급이 유입되었으나, 개별 주식 옵션에서는 공격적인 헤지 및 포지션 축소가 나타나며 불안정한 수급 구조가 나타나고 있는 부분 또한 경계할 필요. 이 가운데 장 마감 이후 마이크론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 및 가이던스와 배당금 인상 발표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하락. 이는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 및 공장 건설 비용으로 인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지출 규모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