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 시황 - AI 투심 개선과 유가 진정에 반등

입력: 2026- 03- 17- AM 08:49

전일 동향 – 유가와 반도체 주도로 위험선호 회복

전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 강세 두드러진 가운데 혼조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1.96%, 코스피지수 +1.14%, 코스닥 -1.27%).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매 동향에 연동되며 3거래일만에 상승 마감에 성공.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현선 동반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음에도, 전주 말 대비 평균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 개선된데 이어 VKOSPI 지수가 3월 들어 처음으로 60% 아래에서 마감하며 변동성 완화되었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 한편, 주말간 미국 상무부가 기존에 검토했던 AI칩 수출 규제를 철회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금주 개최되는 엔비디아 주최 AI 컨퍼런스 GTC를 앞두고 신제품 발표 등 관련 기대감 확산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이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지수 강세를 견인했으나,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 중 하락 종목수가 상승 종목수의 3배를 상회하기도. 코스닥 지수의 경우 3월 이후 형성된 박스권 돌파에는 실패하며 약세 보였으나, 20일 이평선 위에서 마감한 점은 긍정적.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 반등 반영하며 주간 종가 대비 3%대 상승. 이에 금일 지수 선물은 중동 지역 동향 및 외국인 수급 주목하며 상승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는 유가 하락세와 더불어 AI 투심 개선되며 강세 마감(S&P 500 +1.01%, NASDAQ +1.22%, DOW +0.83%).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200일 이평선 부근에서 지지 받으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 나타남. 미국이 주말 사이 이란 최대 석유 수출지인 하르그섬 내 군사기지를 공격한데 이어 전일 호르무즈 해협 우회 수출 통로인 UAE 푸자이라 항구가 이란에 이어 재차 피격되었음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행 일부 재개에 유가가 약세를 이어갔던 점이 호재로 작용. 이후, 미국과 이란간 소통이 재개되었다는 소식 등에 위험선호 심리 회복되며 S&P 500 11섹터 모두 상승 마감에 성공. 한편, 개장 전 메타가 전체 직원의 20% 이상의 감원을 계획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빅테크 중 두드러진 강세를 보임. 장 막판에는 엔비디아가 GTC 기조연설에서 ’27년도 매출 규모가 최소 $1조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한다는 젠슨 황 CEO의 발언에 주가가 잠시 급등하기도 했으나, 시장의 예상치를 극적으로 뛰어넘지는 못하며 상승분을 반납하며 마감.

증시 이슈 – 금주 이벤트 소화하며 변동성 진정될 것으로 기대

전일 VIX 지수가 급락하며 3일만에 25선 아래에서 마감한 점 역시 지수 상승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 유가 진정세와 더불어 실현변동성 대비 내재변동성이 과도하게 높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는 점이 변동성 매도세 우위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금주 GTC 외에도 FOMC 및 미국 선물옵션 동시만기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벤트 소화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변동성 축소로 이어지며 증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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