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천피’ 찍었는데 ‘하락 베팅’도 역대급···대차거래 잔고 155조 ‘육박’
전일 동향 – AI 우려 완화되며 개선된 투심
전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연고점 경신하며 강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2.28%, 코스피지수 +2.11%, 코스닥 +1.13%).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개장 초반 미국 지수 선물 약세 속 하방 압력에 노출됨. 다만, 기술적 지지선에서 반등 보인 이후 외국인 매수세 회복되며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해나감. 특히, 미결제약정 증가 동반되며 외국인이 이틀만에 선물 매수 우위로 돌아온 점과 더불어 프로그램 비차익거래 역시 5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한 점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에 평균 베이시스가 사흘만에 개선되며 전주 말 수준을 회복(0.17pt → 0.47pt). 한편, VKOSPI 지수는 설 연휴 이후 코스피200 콜 옵션이 풋 옵션 대비 높은 평균내재변동성 유지하며 상승 추세 이어가 48%를 돌파. 코스피는 삼성전자가 주가 20만원, SK하이닉스가 주가 100만원 안착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코스닥 역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증가 속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의 강세에 약 한 달만에 연고점을 경신. 코스피 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증시 상승 전환 소화하며 890선 위에서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장중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 주목하며 추가 상승 시도할 전망.
미국 증시는 AI발 업종별 경쟁력 약화 우려 완화되며 강세 마감(S&P 500 +0.77%, NASDAQ +1.04%, DOW +0.76%).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S&P 500과 나스닥100간 차별화 나타남. 대법원이 위법으로 판결한 상호관세를 대체할 10% 글로벌 관세의 발효 속 S&P 500 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SNS를 통해 예고한 관세율 15%으로의 인상은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다만, 이후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우에다 BOJ 총재와의 회담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경계감을 보였다는 보도에 반등하기도. 이후 AMD가 메타와 대규모 AI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낙폭 만회하며 소폭 상승. 한편, 앤트로픽은 동사 AI 에이전트를 시연한 웨비나를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의 대체보다는 해당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조하자 투자자들의 우려 완화되며 최근 약세 두드러졌던 관련주들이 반등에 성공. 장중 ODTE 옵션 매도세가 유입된 점 역시 지수를 지지하는 역할을 함.
증시 이슈 –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 실적 발표, 지수 저항선 돌파 이끌까?
전일 반등에도 S&P 500 지수가 6,900선 부근 저항 돌파에는 실패한 가운데 금일 장 마감 이후에는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주목. 최근 시장이 매크로적 악재보다 AI 내러티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해당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AI 수요의 건재함 및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확인될 경우 지수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다만, 옵션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해당 종목들의 예상 움직임이 높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는 점은 경계할 필요. (엔비디아 +4.4%, 세일즈포스 +8.7%)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