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폭락 오늘은 폭등 : 일희일비 장세의 투자전략은 한걸음 멀리서 보는 것

입력: 2026- 02- 03- 오후 06:54

어제는 증시가 대폭락하더니 오늘은 한풀이라도 하듯 폭등장이 발생하였습니다. 하루는 울고 하루는 웃는 일희일비 장세가 반복되다 보니 시장 참여자의 투자심리는 심장박동에 엇박작가나는 부정맥처럼 울렁거리면서 요동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이런 시장에서 필요한 것은 간단합니다.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시장을 보는 것이지요.

어제는 작년 4월 이후 최대 낙폭, 오늘은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

어제는 폭락~ 오늘은 폭등하는 시장을 보다보니 문득 옛날 CF 카피가 떠오릅니다. “어제는 야근~ 오늘은 접대” 어쩌면 그 CF 카피 속 상황처럼 하루 단위로 폭락과 폭등이 엇갈리는 증시는 사람을 힘들게 만들지요.

당장 어제 증시는 코스피가 5천 선이 붕괴되면서 추세가 하향 이탈한 듯 심각한 흐름이 발생하였습니다만, 오늘은 단숨에 코스피 5천 선을 회복하더니 급기야 종가 기준 코스피 사상 최고치가 경신되었습니다.

코스피 선물 근월물에서 주문 실수로 추정되는 가격충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방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이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패닉에 빠진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급기야 주문 실수로 추정되는 매수가 발생하면서 장 마감쯤 코스피 선물 근월물에서 이상 가격이 형성되기도 하였습니다. 코스닥 선물도 아닌 코스피의 근원물에서 말입니다.

그만큼 모든 시장 참여자 관점에서 지금의 시장은 혼란스럽고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습니다.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유동성 vs 투자심리 과열 : 모두 맞다! 난기류 형성

잠시 전 2월 2일 자 고객예탁금 통계를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단 하루 만에 예탁금이 5조 2,640억 원 이상 급증하면서 111조 2,965억 원까지 예탁금이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물길이 잡히고 그 물길이 단단해지면서 더 빠르게 주식시장으로 유동성이 넘쳐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넘치는 유동성은 주식시장을 호재에는 민감하고 악재에는 둔감한 증시 체질로 바꾸었으며 그 물길은 홍수처럼 넘쳐서 시장 전반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 군중심리 과열이란 우려도 계속 눈엣가시처럼 걸리는 대목입니다.
휴먼인덱스가 여기저기에서 켜지기도 하는 등 부담스러운 군중심리 과열 현상은 2월 첫날 증시처럼 순간적으로 증시 폭락을 만들기도 합니다.

다만, 이 두 힘이 자웅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강하다 보니 마치 시베리아 기단과 태평양 기단이 충돌한 것처럼 열기와 냉기가 어지럽게 뒤섞여 있는 듯한 현재 주식시장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이러한 증시 상황에서는 하루 폭락, 하루 폭등이라는 한 여름 날씨처럼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한걸음 뒤에서 시장을 보자 : 멀리서 보면 그저 큰 변화 속 작은 헤프닝일 뿐

일기예보도 한여름 격변이 심할 때는 예측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현재 증시는 하루 단위의 시장을 예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것입니다.
어제 폭락을 보면서 “거봐라~~내가 폭락한다고 했지~”라 말하던 이들에게는 오늘의 폭등은 당혹스러운 현상일 것이고, 반대로 만약 월요일 증시처럼 증시가 크게 흔들린다면 “거봐라~~ 내가 폭등급등한다 했지~”라며 자신감 있게 말하는 이들에게도 당혹스러운 상황이 벌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을 한걸음 뒤에서 바라보면 시장 급등락은 그저 지나가는 바람일 뿐입니다.
시장을 주 단위, 월 단위로 조회해 보시면 오늘과 어제의 급등락은 그저 작은 봉 하나에 기록되는 흔적에 불과합니다.

현재 증시의 변동성은 “다이나믹 코리아”를 외치던 역동적인 투자자들이 복귀하면서 과거 2000년 초반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높아진 변동성에서 일희일비하면서 시장을 대하지 마시고 살짝 떨어져서 시장을 대하시고, 아침 출근 및 퇴근 시간에 수시로 시간 외까지, 챙겨가면서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마십시오.

이런 때일수록, 차분하게 투자심리를 잘 다독인 투자자가 진정한 성공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증시 역사가 그러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큰 물길은 도도하게 흘러갈 뿐이지요.

2026년 2월 3일 화요일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합니다. ]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lovefund이성수를 사칭하는 사이트와 채널을 주의하여 주십시오.
절대로 본인은 대여계좌알선/유사수신/일임매매/대출알선/수익보장/해외선물 등을 하지 않습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6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