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PICK+] 어닝서프라이즈에 배당 확대 기대까지···증권주 투자 매력도 ‘쑥’
전일 동향 – TSMC와 대형 은행 실적 호조에 상승
전일 국내 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세 돋보인 가운데 강세 마감(KOSPI 200 F +1.73%, KOSPI +1.58%, KOSDAQ +0.95%). 코스피200 선물은 개장 초반 외국인 순매수 영향에 기술적 저항선 차례로 돌파하며 690선을 잠시 상회. 이후 상승분 반납했으나 기준금리 동결 및 인하 사이클 종료 시사한 금통위 소화한 후, TSMC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 확대되며 오후 들어 외국인이 롱포지션 대거 구축한 것으로 판단. 이에 지수는 상승폭 꾸준히 확대하며 700선 부근에서 마감. TSMC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고, 설비투자 규모 역시 대폭 상향하며 AI 관련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급 개선에 상승 전환. 이와 더불어 신규 수주 소식에 조선 업종 강세 두드러지며 코스피 지수는 최고치 경신 랠리를 열흘째 이어감. 또한, 코스닥 지수 역시 CES 이후 모멘텀 지속된 로봇 업종이 지수 상승 견인하며 수요일 낙폭을 만회.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에 고점 높였으나 장 막판 미국 증시 반영해 상승분 반납하며 소폭 상승 마감.
미국 증시는 호실적이 투심 개선 주도하며 강세 마감(S&P 500 +0.26%, NASDAQ +0.25%, DOW +0.60%).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TSMC 실적 효과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 실적 발표 이전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검찰 수사와 별개로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계획은 없다는 발언과 중국이 엔비디아 H200 AI칩 관련 구매 규정을 마련 중이라는 외신 보도 역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 수요일 장 마감 이후 백악관은 H200을 포함한 일부 첨단 컴퓨팅 칩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 다만, 수입 이후 해당 반도체가 미국 내에서 사용될 경우 관세가 면제된다는 소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 개장 전 대형 은행 중 마지막으로 실적을 발표했던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전일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신용카드 이율 상한제 관련 정책 리스크 우려 완화됨과 더불어 은행주들의 펀더멘털이 견고함을 시사하며 금융주들은 반등에 성공. 한편, 장 막판 미국 – 대만간 관세 협상이 타결되었다는 소식(상호관세 20% → 15%, $2,500억 대미 투자)에도 지수는 하락 전환. 이는 장중 꾸준히 하락했던 VIX 지수가 상승 반전하며 시장이 리스크 관리 및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증시 이슈 – 밸류에이션 매력과 견조한 경기, 강세 돋보이는 미국 소형주
한편, 러셀 2000 지수는 오늘도 S&P 500 지수 상승률을 아웃퍼폼하며 연초 이후 소형주의 상대적 우위 지속. 이는 ’90년 이후 최장 기간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소형주는 중형주와 대형주와 달리 1월 첫째 주 동안 관련 ETF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이와 같은 수급 호조는 빅테크 대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더불어 최근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 상회하는 등 미국 경기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