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50억 못 넘기면 퇴출…코스닥 상장사 ‘생존 경쟁’ 본격화
에너지
지난주 유가는 지정학적 이슈가 분위기를 주도하며 3.1% 상승.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기도 했으나 베네수엘라가 즉각적인 군사적 대응없이 임시 대통령인 로드리게스가 미국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면서 우려는 낮아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공격과 더불어 이란내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따른 공급 차질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에 강하게 노출.
이란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며 정부의 대응도 보다 과격해져 미국의 직접 개입 가능성이 더욱 커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시위대를 살해할 경우 미국이 군사적 개입을 하겠다고 경고해왔음. 전일 기준 이란인원단체(IHR)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사망자는 최대 2,0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주장. 이번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미국의 제재 이후 이란 통화 가치 급락과 물가 급등, 이란 정부의 휘발유 가격 인상과 세금 인상 때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 옵션을 여러 차례 보고 받았으며 13일 고위국가안보 관계자를 소집할 예정.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백악관에서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엑슨모빌 등 메이저 석유기업 CEO들과 베네수엘라 투자를 논의. 미국 기업들이 약 $1,000억를 투입해 부패한 베네수엘라 산업을 재건해줄 것을 요청.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을 과거 350만bpd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길 원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세제 혜택을 비롯해, 군사적, 물리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 하지만 대부분 경영진들은 과거 베네수엘라 국유화 경험을 언급하며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평가. 일부 중소형 업체들은 투자 의사를 표시.
천연가스는 지난 금요일 7% 하락한 $3.169/MMBtu를 기록. 날씨 예보가 온화한 쪽으로 기울면서 겨울철 재고가 크게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 퍼미안 지역 파이프라인 병목 현상으로 현물 가격이 이틀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 다만 미국 천연가스 생산은 12월 대비 소폭 하락했고 LNG 수출도 사상 최고치인 185억cfd를 기록하는 등 하단을 지지.
금주 주요 이벤트
1월13일: 미국12월 CPI, EIA STEO 보고서 14일: OPEC 보고서 발간, 미국 11월 PPI, WTI 2월 옵션 만기 15일: EIA 천연가스 재고 16일: Baker Hughes 리그수, CFTC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