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 상승 지속…반도체•AI 랠리, 이번주 대법원 트럼프 관세 판결 및 4분기 실적에 시장 변동성 전망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사태로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칠레 광산 파업으로 공급 우려가 심화된 전기동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톤당 $13,000를 돌파하며 급등했다. 베네수엘라는 정제 구리 생산 국가는 아니지만 베네수엘라 사태로 공급망 안보라는 주제가 화두가 되면서 광물 공급 위험성을 부각하는 트리거로 작용했다.
전기동: ▶지난주 금요일부터 Capstone Copper의 칠레 Mantoverde 구리-금 광산 파업이 시작된 점이 전기동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을 더욱 부각시켰다. Mantoverde 광산의 구리 생산량은 2만 9천~3만 2천 톤으로, 전세계 전체 구리 생산량인 2,400만 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0.5%)이지만 해당 광산의 파업 소식이 대규모 광산 파업 웨이브의 시작이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대두되면서 불안이 증폭되었다.
실제로 이번 파업의 주된 원인은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 분배 요구인데, 구리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 자체가 임금 기대치를 높였기 때문에 다른 광산에서도 얼마든지 추가적인 분배를 요구하며 노사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정상 생산량의 최대 30% 수준으로 공급은 유지되고 있으며,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파업을 끝내기 위해 칠레 노동 당국이 중재 회의를 소집한 만큼 이번 파업은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UBS는 보고서에서 2026년 구리 수요는 약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제 구리 공급 증가율은 1% 미만에 그쳐 올해 30~40만 톤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동사는 2027년에는 그 부족분이 약 5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Reuters에 따르면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칠레 Codelco의 2025년 구리 생산량이 133만 2천 톤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생산량인 132만 8천 톤보다 불과 4천 톤 증가한 수치로, 지난 7월 주력 광산인 El Teniente에서 발생한 사고 때문에 생산량 증가 목표치에 미달했다.
▶Ivanhoe Mines는 12월 29일 콩고 Kamoa-Kakula 제련소에서 양극동 (Copper-Anode) 생산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연간 최대 50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이 시설은 가동이 완료되면 아프리카 최대 규모 제련 시설이 될 예정이다. 2026년 해당 시설의 구리 생산량은 38~42만 톤으로 추산되며, 제련소 가동률이 증가함에 따라 Kamoa-Kakula 광산에서 외부에 판매하는 구리 정광 재고는 줄어들 수 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여파에 안전 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