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애널리스트 AI 움직임: 애플 ’추가 하락’ 직면;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상향 조정
주식시장이 며칠 반등이 이어지고는 있습니다만, 아직 추세가 확실히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려운 모습입니다. 주식시장이 위쪽으로 방향을 잡길 바라지만 한편 오늘 장 후반 무겁게 흘러가는 증시 흐름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튀어 오르자, 망치를 한 대 맞은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지금 증시가 숨 고르기 중에 있다는 것을 담담하게 인정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 할 것입니다.
기계적으로, 기술적 저항선 근처에 가자마자 부딪치는 증시

증시 토크를 통해 계속 강조해 온 바처럼, 현재 우리나라 증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시는 10월 말까지의 랠리 이후에 숨 고르기 과정에 들어와 있습니다. 특히 한국 증시는 이례적으로 상승장을 만들면서 변동성이 폭발하였고 이후 숨 고르기 과정에 위아래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마이클 보리의 AI버블론을 명분 삼아 숨 고르기 장세로 접어든 증시는 등락 과정에서 저점이 올라가고 고점이 낮아지는 전형적인 삼각 수렴 과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늘 상단 저항선 부근에 주가지수가 근접하자 시장은 상승 폭을 줄이면서 눈치 보는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치, 두더지 잡기 게임에서처럼 튀어 오르자마자 기계적인 매물 펀치가 시장을 무겁게 만든 것입니다.
올해 연말과 내년 초반이 중요한 갈림길 : 증시 비관론, 긍정론 예단은 금물.
이런 증시 흐름 속에 시장의 방향은 예단하기 어려운 흐름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올해 너무 많이 올랐다는 부담이 있기에 증시 비관론의 논리도 무시할 수 없고, 한국 증시의 제도적 변화 및 AI 산업 발전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기에 긍정론 또한 힘을 계속 얻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기대하거나 생각한다는 것은 투자자로서는 당혹스러운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위로든 아래로든 예상하기 방향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향후 증시를 볼 때 중요한 포인트 : 하방도 단단하고 위쪽도 제법 무겁다.
그렇다면 향후 주식시장은 올해 10월까지의 흐름처럼 폭등 흐름이 기다릴까요? 아니면 AI 거품론이나 한국경제 비관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폭등장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은 하방이 단단하여 낙폭이 제한될 수 있고, 한편 상승한다면 지수 상단이 제법 무겁다는 점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올해의 경우 오랜 세월 억눌렸던 한국 증시의 저평가 국면이 한풀이 하듯 해소되면서 트램펄린 효과가 있었기에 코스피 상승률이 기록적이었습니다만, 내년 이후 증시가 올해처럼 과격한 상승을 만들기에는 트램펄린 효과도 없기에 상승장이라도 상승률은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낙폭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상법 개정 등 제도적으로 바뀐 한국 증시 체력이 있기 때문에 낙폭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당장 11월 낙폭이 고점 대비 –9% 수준이었던 점만 보더라도 과거 증시라면 –15%~-20%까지 하락했을 법한 낮은 체력이었던 증시에 비해 매우 강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하방도 단단하고, 상승하더라도 위쪽은 제한적인 시장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런데 이는 어쩌면 긍정적인 의미일 것입니다. 당장 한 해 전 2024년을 떠올려 보면 증시 하방이 너무 연약해서 허무하게 무너지던 흐름과 비교하자면 단단해진 증시 하방은 오히려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그리고 만약 실제 주가지수가 재미없게 흘러가더라도, 오히려 이 과정에서 올해 뒤처져 있던 종목들이 움직이는 기회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는 종목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겠지요.
따라서, 답답하지만 시장 방향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등락이 있더라도, 눈높이를 조금은 낮추고 담담하게 긍정적으로 시장을 바라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025년 12월 23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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