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 상승 지속…반도체•AI 랠리, 이번주 대법원 트럼프 관세 판결 및 4분기 실적에 시장 변동성 전망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전일 동향: 수급부담 지속, 달러-원 1,470원 대 복귀
전일 달러-원 환율은 국내 수급부담이 지속되며 1,470원 수준으로 상승. 장 초반 환율은 야간장 마감가 부근인 1,462.5원에 개장. 이후 외국인들이 꾸준히 국내 주식에서 순매도를 기록하자 환율은 상승압력을 소화. 또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 우려에 위안화가 한때 약세를 보인 점도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 반대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월말에도 출회되지 않아 수급부담이 지속. 주간장 전일대비 7.9원 상승한 1,470.6원 마감.

글로벌 시장 동향: 美 여전히 강한 소비, 불가능한 트럼프 공약
(미국채 금리↑) 전일 미국채 금리는 대체로 방향성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보합권 상승.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는 여전히 부재, 연준 위원들 또한 12월 FOMC를 앞두고 침묵기간(Blackout)에 돌입. 한편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에 대한 실시간 추정 데이터들을 확인 가능.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11월 1일~11월 23일간 소비가 약 2,534억 달러로, 전년대비 5.3%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 또한 지난주 블랙프라이데이로 한정한다면 소비는 전년대비 8.3% 증가한 118억 달러로, 여전히 강한 소비 여력이 확인. 이와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수입을 2,000달러 소비쿠폰으로 돌려주겠다고 재차 언급. 올해 4월 이후 누적된 관세수입은 총 1,830억 달러 수준이며, 이를 기반으로 7개월간 관세 수입을 연율화 한다면 총 연간 3,130억 달러의 재정 여유분이 발생. 반면 미국의 주요 예산 연구 기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당 2,000달러 소비쿠폰이 시행된다면 총 필요한 자금은 4,500억(Yale Budget Lab)~6,000억(CRFB)에 달할 것으로 추정. 따라서 실제 시행될 경우 재정우려가 재차 시장에 반영될 여지.
(달러↓) 달러화도 대체로 방향성 부재한 가운데 캐나다 달러 강세 영향에 하락. (캐나다 달러↑) 캐나다 달러는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3분기 GDP에 강세. 캐나다는 무역수지 개선과 정부 주도 국방 지출의 급증. 이에 연율화 GDP가 2.6%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0.5%)을 크게 상회.

금일 전망: 위험선호 국면 유지, 달러-원 하락 시도 재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에 1,460원 초반대 하락을 시도할 전망. 지난주 미국의 연휴기간 여러 실시간 데이터들을 보면 여전히 양호한 소비가 확인. 동시에 12월 인하 기대감도 87%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며 전반적인 위험선호 분위기가 형성. 이에 오늘 장중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적극 유입된다면 환율은 1,460원 초반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게다가 당국이 지속적으로 내비치는 환율 하향 안정화 조치들도 과도한 롱심리를 진정시켜줄 것으로 기대.
다만 단기간 지속되는 수급 부담은 여전히 상승 압력으로 잔존. 국내의 경우 당국의 지속적인 구두개입성 발언에도, 최근 환율을 보면 실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출회되지 않고, 해외투자에 대한 환전수요는 줄지 않고 있는 상황. 실제 조치가 시행되기 전 당장 수급 꼬임이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 금일 예상 레인지 1,460-1,470원.

-NH선물 위재현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