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마감체크] ’워시쇼크’에 코스피, 5000선 붕괴... 코스닥도 급락
전일 동향 –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기대감에 상승
전주 금요일 코스피 선물은 대형주 하락세 두드러지며 약세 마감(KOSPI 200 F -1.29%).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산업생산 지표의 5년 8개월만 최대폭 감소 및 투자지표 급감 소화하며 지수 선물은 증권 시장 정규장 개장 직후 외국인 매도세 돋보이며 하방 압력에 노출. 이날 외국인 수급이 코스닥 시장에 집중되며 옵션 시장에서도 하방 베팅(풋옵션 매수, 콜옵션 매도) 전개하기도 했으나, 베이시스는 목요일 대비 개선(장중 평균치 0.41 → 0.75pt)되며 숏포지션 구축을 통한 헤지성 거래 전개했을 가능성. 야간 거래에서는 강세 이어간 미국 증시 소화하며 상승 전환.
국내 증시는 코스닥 시장에 수급 집중되며 혼조세 마감(KOSPI -1.51%, KOSDAQ +3.71%). 목요일 장 마감 이후 정부가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 동반으로 대거 매수세 보이며 코스닥 지수는 6주만에 기술적 과매도 구간 탈출에 성공. 외국인은 ’24년 8월 이후 최대, 기관은 ’21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 순매수 기록. 한편, 코스피는 상승종목 수가 하락종목 수 상회했음에도 대형주 약세 영향에 하락 나타남.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조기 폐장한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와 CME 거래 중단 소화하며 강세 마감(S&P 500 +0.54%, NASDAQ +0.65%). 전산장 구간에서 지수 선물은 상승 우위 보이다 데이터 센터 문제로 CME 거래가 10시간 이상 중단되기도. 다만, 정규장 개장 이전에 거래 재개되었고, 거래 중단 시간대 동안 프리마켓에서 지수 선물의 잠재적 대안으로 SPY와 QQQ를 중심으로 한 지수 ETF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으며 거래 중단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됨. 한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의 소비가 호조 보일 것으로 예상되자 이에 따른 기대감으로 유통주 상승세 보이는 등 미국 증시는 이번주 동안의 상승세를 확대. 기술주 또한 각각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엔비디아 칩을 통해 AI를 학습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 및 신용위험 우려 확대로 하락한 엔비디아와 오라클을 제외하면 대부분 강세 나타남.
증시 이슈 – 증시 부양 뒷받침할 유동성은 풍부, FOMC 전 지표에 주목
11월 옵션 만기 풋옵션 포지션의 소멸 및 변동성 진정과 AI 관련 우려 완화되며 증시 반등한 가운데 금주 시장은 12월 FOMC 대기하며 경제지표 동향을 눈여겨볼 전망. 현재 미국 MMF 순자산 총액은 사상 최고치인 $7.54조에 달하며 주식 시장 반등을 뒷받침할 유동성은 충분하나, 12월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경우 투자자들이 매수 주저하며 신중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 한편, 금일 장중에는 11월 ISM 제조업 PMI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수요일 ADP 고용 데이터 및 금요일 PCE 발표 또한 주목할 필요.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