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뉴욕증시, 새 연준 의장 지명에 금리 인하 기대 후퇴..금·은 폭락
Base metal
지난주 비철은 미국 금리 인하 여부와 AI거품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트럼프와 가까운 3명의 연준 인사(스티브 마이런, 크리스토퍼 월러, 미셸 보먼)는 노동 시장 약화를 이유로 12월 FOMC에서의 금리 인하를 공개 찬성했지만, 이들을 제외한 복수의 연준 인사들이 금리 동결 필요성을 명시적으로 시사하면서 연준 내 의견이 갈리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게다가 목요일에 지연 발표된 9월 고용 지표 또한 노동시장에 대한 상반된 내용을(비농업 일자리 11.9만명으로 예상치인 5만명 2배 상회/실업률 4.4%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 시사하면서 금융 시장에 혼란을 주었고, 12월 금리 인하는 더욱 불확실해졌다. 금요일 연준의 ‘빅3’ 중 하나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말하면서 CME 페드워치상 금리 인하 가능성(39.1%→69.4%) 자체는 크게 치솟았으나 AI거품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뉴욕 증시는 인하 기대로 인한 상승분을 절반 가량 반납했고, 비철 또한 전기동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전기동: Bloomberg에 따르면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인 Codelco는 2026년 한국 정제 구리 구매자들에게 톤당 $330라는 역대 최고 프리미엄을 제안했다. 이는 올해 한국 프리미엄인 $85에서 급등한 수준이다. 다만, 최근 한국 현물(Cash) 프리미엄인 $300과 2026년 유럽 고객들에게 제안한 프리미엄인 $325와는 유사하다. 높은 지역 프리미엄은 시장 경색의 척도로 여겨지는데, 올해 들어 구리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경색된 이유는 미국 구리 관세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7월 구리 관세에서 전기동을 면제했지만 2026년 6월 면제 여부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기에 정제 구리가 여전히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니켈: 글로벌 니켈 재고 증가가 지속되면서 LME 니켈 가격은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LME 재고는 이번주 초 25만 톤을 넘어서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SHFE 재고는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전기차 등 수요 전망이 비관적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광산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는 연말로 접어들면서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Precious metal
지난주 귀금속은 금리 인하 기대가 위축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셧다운 장기화로 경제 지표 공백이 있었고,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CME 페드워치상 금리 동결 가능성이 인하 확률보다 우세해졌다. 9월 고용 보고서의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 또한 엇갈린 상황을 시사하면서 12월 금리 인하가 더욱 불확실해졌다. 다만 금요일 연준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발언했는데, 시장이 이를 연준 내부 기류 변화로 받아들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재확산되었고 귀금속 가격은 반등 마감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