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 상승 지속…반도체•AI 랠리, 이번주 대법원 트럼프 관세 판결 및 4분기 실적에 시장 변동성 전망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전일 동향: 당국 구두개입과 팩트시트에 달러-원 수직 하락
전일 달러-원 환율은 당국 구두개입 영향에 1,450원 후반대까지 빠르게 하락. 장 초반 미국의 기술주 부진에 환율은 1,471원대 개장. 장중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이어지자 한때 1,475원까지 상승폭을 확대. 다만 당국이 외환수급 안정화 조치를 마련한다고 언급했고, 동시에 백악관이 발표한 팩트시트에서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며 환율이 1,452원대까지 빠르게 하락. 다만 외국인들의 2조 원이 넘는 매도세에 장 막판 소폭 반등. 주간장 전일대비 9.0원 내린 1,457.0원 마감.

글로벌 시장 동향: 美 트럼프 지지율 ↓, 엔&파운드&위안 약세
(미국채 금리↑) 전일 미국채 금리는 길트채 금리 상승과 연준의 12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에 재차 상승. 이날 경제지표 발표는 여전히 부재. 다만 생활비 불안에 따른 트럼프의 지지율 급락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커피와 과일 및 소고기 등 일부 식품 항목에 대한 관세를 제외하겠다고 발표. 한편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캔자스시티, 달라스 지역 연은 총재도 모두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를 우려하며 매파적으로 발언. 현재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12월 금리 동결확률은 54.2%로 동결 우세로 전환.
(달러↑) 달러화는 미국채 금리 상승과 주요국 통화 약세 압력에 강세. (파운드↓) 파운드화는 영국의 소득세 인상 철회안 발표에 하락. 이날 영국 정부는 노동당 대표 공약이었던 소득세 인상을 폐지하겠다고 발표. 이는 예산책임처(OBR)의 긍정적인 재정 전망 영향이라고 언급했으나, 시장은 당내 통제력 상실과 정치적 이유가 크다고 판단하며 길트채와 파운드화를 동반 매도. (엔↓) 한편 엔화는 다카이치 내각이 17조엔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약세 지속. 17조엔은 2024년 재정적자인 16.2조와 유사한 수준. (위안↓) 한편 위안화도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에 약세.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제조업 투자는 전년대비 -3.2%, 인프라 투자는 -8.8% 급감.

금일 전망: 높은 변동성 장세 지속, 달러-원 1,450원대 흐름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하방 재료를 모두 소화하며 1,450원 초중반대 흐름을 이어갈 전망. 지난주 달러화는 연준의 12월 금리 동결 전망이 대두되며 강세 압력을 소화. 게다가 파운드화와 엔화도 각기 다른 이유로 약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강달러 분위기를 강화. 한편 미국 기술주 부진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지정학적 분쟁이 격화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촉발될 여지도 존재. 전반적인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아직 눈에띄게 회복되지 못한 상황.
다만 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인한 환율 롱심리 진정, 대만달러의 프록시 헤지 등은 환율 하락 재료. 지난주 금요일 미국 재무부는 대만 중앙은행(CBC)과 환율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 두 기관은 연기금의 해외투자와 관련하여 환율을 조작해서 안된다고 언급. 이에 대만 정규장 마감시간 이후 NDF시장에서 대만달러와 원화의 동반 강세가 관찰. 다만 달러화 강세 영향에 지난 5월 환율의 급락 대비 낙폭은 제한. 금일 예상 레인지 1,446-1,460원.

-NH선물 위재현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