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쇼크에 널뛴 ’롤러코스피’…4월 ’상승 사이클’ 온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재고가 급감한 아연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미국 셧다운 장기화로 경제지표가 나오지 않아 뚜렷한 재료가 없는 장세가 이어졌다. 다만 LME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 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자국 소프트웨어 제품 수출을 광범위하게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위험 자산 시장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었다. Reuters와 Bloomberg 등은 행정부가 노트북, 항공기 엔진 등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사용된 수출품을 대상으로 한 규제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방침과 미국 선박에 대한 신규 항만 요금 부과에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연: 전일도 LME 아연 재고가 감소하면서 아연 가격은 3일 연속 상승했다. 서구 제련소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이제 LME 창고의 전체 아연 재고는 3만 5,300톤, 이용 가능 재고는 그보다 더 작은 2만 4,425톤에 불과하게 되었는데, 이 정도로는 3만 8,356톤에(1,400만 톤/y) 달하는 전세계 하루치 소비량도 충당하지 못하게 된다. 이제 선물 대비 현물의 프리미엄은 톤당 $339로, LME 아연 계약이 출시된 1980년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초단기 현물 수급의 타이트한 정도를 보여주는 Tom/next 스프레드 또한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30) 유지했다. 아연 시장 압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중국 제련소에서 LME로 금속을 수출하는 것인데, 문제는 이 같은 거래에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며 중국이 긴축을 완화할 정도로 금속을 수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LME 재고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는 추가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 Alcoa사는 미국이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비용이 더 증가했지만, 국내 알루미늄 가격 상승이 이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알루미늄에 25%의 수입 관세를 부과했고, 6월에는 이를 두배 인상하면서 미국 중서부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6월 초 이후 113% 급등했다. 알루미늄 판매 수익 증가로 Alcoa는 3분기 알루미늄 관세 비용인 6,900만 달러 증가를 상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동안의 상승세가 지나쳤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과 은 가격은 미국 CPI 지표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성 움직임이 나타나며 하락했고, 백금과(-8%) 팔라듐(-6.7%) 가격은 이전 거래일 폭락에 저가 매수 매물이 등장하며 상승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