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내년 ’24시간 거래’ 열린다
에너지
유가는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에 반등함.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말 한국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주 5개월 최저치에서 소폭 회복. WTI는 59.49달러로 1% 상승 마감. 미국 재무부는 양국 간 외교 채널이 활발히 재가동됐다며 회담 기대를 높임. 한편 중국의 9월 원유 수입은 하루 1,150만 배럴로 전년 대비 3.9% 증가하며 수요 지표가 견조하게 유지됐고, OPEC은 글로벌 수요 증가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OPEC+ 증산으로 2026년 공급 부족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 중동에서는 하마스가 마지막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석방하며 휴전이 유지되는 모습이나,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 전반적인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미중 정상회담 기대가 유가 하방 압력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켰으나, 회담 결과와 휴전 지속 여부가 향후 유가 방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임.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한 가운데, 하마스가 738일만에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모두 석방. 1차로 인질 7명이 가자시티에서 풀려났고 몇 시간 후 다른 지역에서 2차로 나머지 13명이 석방됨. 이스라엘측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1,966명 전원 석방 절차에 돌입. 이스라엘군이 지정된 선까지 철수하고 인질들의 완전한 교환이 이루어지면서 1단계 합의안 이행이 완료. 2단계 합의안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가 포함돼 있어 훨씬 복잡한 협상 과정이 예상됨.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의회에서 종전 승리 연설을 마쳤고, 이집트에서 열리는 중동 평화 기념식에 참석할 계획.
OPEC은 10월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석유 수급이 거의 동일할 것이라며 공급 부족을 전망했던 지난달 보고서 주장에서 한발 물러섬. 지난번 보고서에서는 70만bpd의 공급 부족을 예상했으나, 금번 보고서에서는 5만bpd 수준을 예상. OPEC은 올해 전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30만bpd 증가하고 2026년에서는 이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 예상. 그 배경으로 미국과 일본의 성장률 상향과 인도와 중국 등 주요 수요국들의 탄탄한 경제력을 제시. 애초부터 OPEC은 IEA나 EIA 등 다른 기관들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요 전망을 제시하며 강한 바이어스를 보여왔고, 수시로 전망치가 수정됐던 터라 OPEC전망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매우 낮은 수준.
중국의 9월 원유 수입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150만bpd 였으나, 전월 대비로는 4.5% 감소하며 둔화세를 보임. 정유소의 평균 가동률은 73.45%로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국영 정유사는 81.05%, 독립 정유사는 62.17%로 각각 소폭 상승함. 9월 기준 정기보수 정유소는 14곳, 총 용량 1,880만bpd로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해상 원유 수입은 1월 이후 최저치인 1,070만bpd로 떨어졌고 이란산 원유 수입도 올해 최저 수준인 70만bpd를 기록함. 1~9월 누적 원유 수입은 1,165만bpd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수요 개선 기대는 남아있으나, 수입 쿼터 규제와 국제 차익거래 약화가 향후 중국의 원유 수입 흐름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음.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