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마감체크] ’워시쇼크’에 코스피, 5000선 붕괴... 코스닥도 급락
Base metal
전일 비철은 전반적인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구리 가격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이 2주째 가동 중단되자 공급 차질을 우려하며 상승했으나 이후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달 초 발생한 산사태로 7명이 실종된 Grasberg 광산에서 주말 사이 2명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수색 작업이 여전히 진행중이기 때문에 광산 운영은 중단되었다. 광산 가동 중단이 장기화된다면 안그래도 타이트한 시장이 더욱 빠르게 경색될 것이며, 이는 올해 구리 가격을 지지해왔던 공급 제약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전기동: Citi는 올해 구리 가격이 톤당 9,500달러에서 10,5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지만 2026년 12,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몇 달간 구리 수요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글로벌 제조업 회복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정제 구리 소비량이 2.9% 증가, 총 2,7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Citi는 올해 구리 시장이 6만 3,000톤의 초과 공급에서 내년 30만 8,000톤의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달러 약세와 러-우 전쟁발 안전 자산 수요 증가에 상승했다. 파운드화 가치 회복에 달러 인덱스가 하락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졌다. 주말 사이 러시아가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했고,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크림반도 휴양지를 공격해 러시아 민간인이 3명 사망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다.
EV metal
코발트: 전일 코발트 선물 가격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주말 사이 콩고가 수출 할당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중국 코발트 채굴업체 주가가 상승했다.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인 CMOC는 최대 5.5%까지 상승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화유코발트는 2.3% 상승했다. 이는 콩고 코발트 수출 할당제 때문에 내년부터 코발트 시장이 초과 공급에서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광물 분석 기관인 Project Blue는 해당 조치 때문에 2026년과 2027년 코발트 가격이 파운드당 $20에서 $2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중에서도 수출 할당량의 10%가 콩고 전략 광물 시장 규제 및 통제 기관(ARECOMS)에 배정된 부분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규제 당국은 2026년과 2027년 수출 할당량 중 10%를 ARECOMS에 할당하고 국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프로젝트에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Project Blue는 특히 공급 중단이나 지정학적 긴장이 존재하는 기간 동안 규제 당국이 이를 통해 글로벌 코발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CRU 또한 콩고가 올해 수출량을 18,000톤으로 제한한 점을 매우 과감한 조치라고 평가했고, 2026년 초까지는 중국에 의미 있는 코발트 물량이 도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8월 코발트 중간체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급감했기 때문에 현재 수준이 지속된다면 코발트 재고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