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마감체크] ’워시쇼크’에 코스피, 5000선 붕괴... 코스닥도 급락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국 민간 제조업 지표의 깜짝 개선에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지면서 달러인덱스가 상승하자 전반적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8월 S&P 글로벌 미국 제조업 PMI(53.3)는 3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올라섰고, 심지어 서비스업 PMI도(55.4) 전월 대비 소폭(0.3p)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탄탄한 업황을 나타내면서 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까지(“내일 FOMC 회의가 열린다면, 금리 인하의 근거는 보이지 않을 것”) 더해지면서 CME 페드워치상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일주일 전의 92%와 하루 전의 82%에서 75%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 여부가 아닌 인하의 폭(25bp 혹은 50bp)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기 때문에 급반전한 분위기에 가격 하락 압력이 심화되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처럼 금리 인하를 확신하는 분위기가 냉각되면서 금융 시장은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전기동: Freeport Indonesia는 9월 16일 만료되는 인도네시아 구리 정광 수출 할당량의 90% 이상을 사용하기 위해 구리 선적을 늘릴 예정이다. 8월 중순 현재 Freeport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3월에 부여한 수출 할당량 중 65%만을 소진했기 때문에 앞으로 35~45만 톤의 여력이 남아있다. 그 덕분에 낮은 마진으로 인해 고군분투하던 구리 제련업체들은(특히 중국) 9월까지 잠시나마 숨통을 틀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여전히 구리 정제련 비용(TC/RC)은 여전히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들어 Freeport Indonesia가 10만 톤의 정광을 일시에 공급하자 소폭 반등한 바 있다. TC/RC가 6월 말 톤당 -$66.5에서 8월 14일 -$59.6까지 올라오며 7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거래 규모는 세계 구리 시장 전체에 비하면 작지만, 중국 제련소에 단기적으로 현물 공급을 의미 있게 늘렸기 때문에 제련 수수료 반등이 가능했다.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현물 판매로 앞으로 몇 주간 중국 TC/RC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기적으로 구리 정광 시장이 공급 제약에 직면한 가운데 새로운 제련소 용량이 계속 가동될 것이기 때문에 9월 중순 이후 TC/RC 상승은 제한되며, 다시 역대 최저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참고로 TC/RC라고 하는 정제련 비용은 제련소 수입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2025년 한 해 동안 현물 시장에서 마이너스 가격이 유지되면서 제련소들은 정광을 가공하는 대가로 돈을 받는 대신, 정광 가공 비용을 오히려 광산에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국 제조업 지표의 확장 전환에 따른 달러화 상승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금일 밤 진행되는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주목하며 의장이 금리 향방에 관한 단서를 제공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