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소프트웨어 기업 타격" 기술주 급락…나스닥 1.4%↓
에너지
WTI(9월)는 미-우크라이나 정상회담과 러시아 송유관 가동 중단 영향에 1.0% 상승한 $63.42에 마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후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3자 회동 가능성을 언급. 다만 크림반도 반환과 나토 가입 포기를 요구해 모스크바 입장을 거의 대변하는 모습을 보임. 우크라이나는 러 에너지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해 드루즈바 송유관 일부 공급이 중단되면서 유가 상승을 지지. 미국 나바로 무역 고문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전쟁자금으로 이어진다며 압박했고, 연기된 미-인 무역협상과 맞물려 공급 리스크 우려를 재점화.
러시아 드루즈바 송유관 원유 공급이 중단. 이번 차질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워싱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을 만나 평화협상 압박을 시도하기 직전에 발생했음. 드루즈바 송유관은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를 거쳐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로 이어지는 핵심 노선임. 드루즈바 송유관의 최대 운송 캐파는 200만bpd 수준이나 유럽 제재로 수출물량이 급감해 작년 기준 22만bpd 수준의 수출만 진행됨. 헝가리는 작년 이 노선을 통해 약 9.5만bpd, 슬로바키아는 7.8만bpd, 체코는 5.2만bpd의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했음. 올 3월에도 유사한 중단이 있었고, 8월 13일에도 펌핑 스테이션이 드론 공격을 받아 일시 중단된 바 있음. 헝가리 외무장관은 러시아 에너지 차관으로부터 변전소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재개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밝혔음.
한편 미국과 인도의 무역 협상이 난항을 겪는 중.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에 50%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기존 예정된 협상이 연기되면서 타결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짐. 당초 25일 예정된 미국 무역대표단의 인도 방문도 돌연 취소됐고 새협상일정도 따로 정해지지 않음. 미국이 이달 초 인도에 25% 상호관세와 더불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문제삼아 25% 추가 관세까지 더해 부과했기 때문에, 협상 결렬시 오는 27일부터 인도산 수입품에는 총 50% 관세가 적용될 예정. 전체 인도의 수출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7.7%(1위)이며 미국 수입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2.3% 수준임. 다만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감안했을 때 27일 직전 유예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가자지구내 무장 정파 하마스가 중재국의 신규 휴전안을 수용하기로 함. 신규 휴전안은 60일간 휴전 기간 잔여 인질 일부와 이스라엘 억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기로 함. 1단계 석방에서 생존 인질 10명이 석방되고 사망한 인질 중 일부도 반환하고 그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는데 합의. 1단계 석방을 마치면 포괄적인 휴전 합의가 진행되고 이기간 추가 인질 석방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데 합의. 이제 이스라엘의 합의 여부만 남았는데, 이스라엘은 최근까지 모든 인질의 석방과 하마스 무장해제, 가자 비무장화가 휴전의 선제 조건이라는 입장만 주장해왔었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