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장: 9월 금리인하 주장하는 연준 인사들!

입력: 2025- 08- 07- 오전 08:18
수정: 2025- 08- 07- 오전 08:18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두드러졌어요. 특히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를 발표한 애플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투자심리에 활기를 불어넣었어요.

그러나 반등에도 불구하고 랠리가 지속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마이클 그린 심플리파이 애셋 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는 "지난주 발생한 비교적 높은 변동성 이후 시장은 여전히 소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지금은 일종의 지켜보는 구간"이라고 설명했어요.

증시 포인트: 올해도 9월이 금리인하 타이밍?

투자심리를 뒷받침한 건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이었습니다. 이들은 고용 쇼크를 근거로 노동시장 둔화를 우려하면서 시의적절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우선 리사 쿡 연준 이사와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보스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런 의견을 드러냈는데요. 쿡 이사는 "7월 고용 보고서에 나타난 것과 같은 대규모 수정은 경제가 변곡점에 있을 때 전형적으로 발생한다"고 강조했고, 콜린스 총재도 "대규모 수정이 일어나는 경제 변곡점에서는 신중하게 데이터를 해석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어요.

또 오전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관련 발언을 내놨습니다. 그는 "단기적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며 "차라리 금리를 내리고 상황을 지켜보다가 중단하거나 되돌리는 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카시카리 총재는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여겨집니다.

이처럼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들이 쏟아지자 시장은 재빠르게 이를 반영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한입뉴스 

가격 올리는 소노스

오디오 전문 기업 소노스가 올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미국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부과한 새로운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소노스는 작년 앱 출시 실패로 곤욕을 치른 후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이번 가격 인상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1년에 단 돈 1달러!

오픈AI가 미국 연방 기관에 챗GPT를 연간 1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해요. 이는 연방 정부 인력 전반에 AI 채택을 확대하고, 민간 부문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OpenAI는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강화된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제공하며, 정부 데이터를 모델 훈련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코딩 비서가 나왔어요

구글 (NASDAQ:GOOGL)의 AI 코딩 에이전트 ‘줄스(Jules)’가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으로 출시됐어요. 줄스는 개발자가 다른 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백그라운드에서 코드를 수정하거나 업데이트하는 비동기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정식 출시와 함께 하루 15개 작업이 가능한 무료 버전을 포함한 새로운 요금제도 공개했습니다.

배달은 여전히 잘나가요

미국 최대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 (NASDAQ:DASH)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긍정적인 3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어요. 지난 2분기에도 주문 건수가 7억 6100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미 좋은 실적을 거뒀는데요. 이는 소비 심리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애프터마켓

제조업 확대에 1000억 달러 투자 약속한 애플

관세 압박에 백기 든 애플

애플이 미국 내 제조업 확대를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 내 사업에 10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지난 2월 발표했던 5000억 달러 규모의 4개년 투자 약속에 더해지는 금액입니다.

애플 (NASDAQ:AAPL)이 이처럼 대규모 투자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는 배경에는 역시 ’관세’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아이폰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지 않는 점을 비판하며, 최근에는 새로운 관세 카드까지 꺼내 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몇 주 내로 반도체가 포함된 많은 기술 제품에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설상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했다는 이유로 인도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인도로부터의 수출품에 대한 총 관세율은 50%에 달하게 됐어요. 이는 생산 라인을 중국에서 인도로 일부 이전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던 애플에게는 또 다른 악재입니다.

실제로 팀 쿡 CEO는 최근 9월에 끝나는 분기에서 관세로 인한 비용이 약 1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에 미국 내 투자를 약속함으로써 보다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끔 유도하는 것입니다.

실효성 있는 투자일까?

하지만 이런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합니다. 비판가들은 애플과 같은 기업의 화려한 발표가 실제로는 기존의 지출 계획을 재포장한 것이거나 약속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해요. 실제로 2021년에 발표되었던 애플의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설립 계획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모펫네이선슨의 애널리스트인 크레이그 모펫은 "시장은 우리가 ’페이투플레이(pay-to-play)’의 세계에 살고 있다고 믿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함으로써 관세 면제를 ’구매’하려 한다는 의미인데요. 그는 이 투자가 아이폰을 미국에서 만들겠다는 약속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실제로 애플의 미국 내 투자는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의 공급망에 투자하는 규모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애플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애플 (NASDAQ:AAPL)의 주가는 5.09% 상승한 213.25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이번 투자 소식이 전해지며 애플이 트럼프 행정부와 좋은 관계를 쌓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6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