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장: 다시 커지는 인플레이션 우려!

입력: 2025- 08- 06- 오전 08:29
수정: 2025- 08- 06- 오전 08:29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5일(현지시간) 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지수가 일제히 소폭 떨어졌죠. 눈에 띄는 건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빅테크 주가 흐름이었는데요. 이날 아마존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전 거래일과는 반대로 움직인 셈이죠. 업종 가운데서는 유틸리티 섹터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투자자에게는 다소 아쉬운 하루였지만, 월스트리트에서는 필요한 조정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US뱅크 자산운용의 테리 센드벤 수석 주식 전략가는 "지금은 어느 정도의 숨 고르기와 되돌림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다"며 "현시점의 밸류에이션은 명백히 높고 지금 주식은 저렴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오늘 시장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최근까지 좋은 흐름을 보여왔다"며 추세 변화까지는 아니라고 덧붙였어요.

증시 포인트: 다시 커지는 인플레이션 우려

이날 투자심리를 가라앉힌 건 서비스업 지수였습니다. 서비스업은 전체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 이바지해 왔는데요. 이번 데이터에서 서비스업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겁니다. 얼마 전 고용 쇼크에 이어 악재가 겹친 셈이죠.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을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 하락한 건 물론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죠. 다행히 확장과 위축을 나누는 50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이 선에 근접한 수준에서 머물렀다는 건 사실상 성장이 정체됐다는 뜻입니다. 서비스업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명 우려할 만한 수치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인하를 고려하는 상황에서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우려합니다. BMO 캐피털마켓의 이안 링겐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고용 지표만 놓고 보면 9월에 금리를 내릴 여지는 충분하지만,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인플레이션 항목"이라고 짚었습니다. 또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넥 투자 전략가는 "금리 정책의 향방은 경제 지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어요.

한입뉴스 

AI가 일자리를 위협해요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로 인한 노동 시장의 변화가 이미 고용 데이터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특히 20~30대 기술직 근로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올해 초부터 이들의 실업률이 3%p나 급증했다고 해요. 이는 AI를 도입한 기업들이 자동화하기 쉬운 주니어 직급의 채용을 보류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AI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첫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소액 물품 면세 혜택 끝나요

미국 백악관이 800달러 이하 소액 물품에 대한 관세 면제, 즉 ‘최소 허용 기준(de minimis)’ 규정을 오는 8월 29일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했어요. 이 조치는 중국뿐만 아니라 모든 교역 국가에 적용되는데요. 이로 인해 해외 직구를 하던 미국 소비자와 소규모 이커머스 판매자들은 상품 가격 인상에 대한 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은행에서 쫓겨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양대 은행인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A)로부터 고객 거부를 당했다고 주장했어요. 트럼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JP모간이 수억 달러의 현금을 다른 은행으로 옮기라고 통보했으며, BoA는 10억 달러 이상의 예금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언으로 대형 은행들이 정치적 신념을 이유로 고객을 거부하는 ‘디뱅킹(de-banking)’ 논란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어요!

미국 정부, AI 도입 가속화

미국 연방 조달청(GSA)이 오픈AI, 구글, 앤트로픽을 정부 기관의 공식 AI 공급업체로 승인했어요. 이에 따라 앞으로 미 연방 기관들은 챗GPT, 제미나이 등 주요 생성형 AI 도구를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정부 직원들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AI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조치로, 정부의 AI 활용이 본격화될 전망이에요.

애프터마켓

오픈AI 서비스 시작한 아마존 AWS 

’AI 후발주자’ 아마존, 오픈AI와 전격 제휴

클라우드 시장의 전통 강자 아마존 (NASDAQ:AMZN) 웹서비스(AWS)가 마침내 오픈AI와 손을 잡았습니다. 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자사 클라우드 고객들에게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을 처음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제휴로 아마존의 AI 플랫폼인 베드록(Bedrock)과 세이지메이커(SageMaker)를 통해 오픈AI의 최신 모델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픈AI의 새 모델들은 코드를 작성하고 온라인 정보를 검색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특화돼 AI 에이전트 개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는 모든 AI 모델을 품는 ’AI 슈퍼마켓’이 되겠다는 아마존의 전략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선택지와 유연성을 무기로 AI 개발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입니다. 아마존은 이미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거액을 투자하고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를 AWS에서 제공하고 있는데요. 오픈AI까지 자사 플랫폼에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며 ’어떤 AI 모델이든 AWS에서 가장 잘 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위기감에 꺼내든 ’오픈AI’ 카드

이번 제휴의 배경에는 AI 전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아마존의 AWS 매출 성장률은 17%에 그쳐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39%)와 구글 클라우드(32%)에 크게 뒤처졌습니다. 막대한 자금을 AI 인프라에 쏟아붓고 있음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픈AI와의 제휴는 아마존이 내놓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반격 카드입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물이었던 오픈AI 모델을 자사 플랫폼으로 끌어옴으로써, ’AI 후발주자’라는 오명을 씻으려는 의도인 거죠.

아마존의 주가는?

오픈AI와의 제휴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전일 대비 0.99% 상승한 213.7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의 새로운 AI 전략을 투자자들도 환영하는 모습입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6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