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마감체크] ’워시쇼크’에 코스피, 5000선 붕괴... 코스닥도 급락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달러 약세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고용 쇼크 영향으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비농업 고용의 직전 통계치 조정을 이유로 노동통계국 국장을 경질한 점이 미국 신뢰 문제로 이어지면서 달러인덱스는 장중 98선 중반까지 떨어졌다.
전기동: ▶전일 구리 가격은 칠레 대규모 구리 광산 사고로 공급 우려가 불거지면서 상승했다. 세계 최대 구리 광산 중 하나인 El Teniente가 지진으로 붕괴되었고, 그 과정에서 6명이 사망하면서 칠레의 생산 전망이 어두워졌다.
칠레 광산 대기업인 Codelco 생산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해당 광산은 Codelco 측이 원인 조사에 착수하면서 지하 광산 작업이 중단되었으며, 중단이 얼마나 지속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 Codelco는 안전 조건이 허락하는 대로 운영을 복구하겠지만, 그 시점과 중단의 영향은 아직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참고로 El Teniente 광산이 지난해 생산한 구리 35.6만 톤은 중국의 한 달 이상 수입분에 해당한다. El Teniente 광산 중단은 전세계 구리 제련소들이 광석을 공급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현물 제련 수수료(TC/RC)가 마이너스 수준에 머무르는 가운데 발생했기 때문에 더욱 문제시된다.
▶월요일 일본 Mitsubishi Materials는 광석 처리 및 가공 비용(TC/RC) 하락으로 수익이 감소해 Onahama 제련소/정유소에서 구리 정광 가공 규모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Mitsubishi Materials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계획된 유지 보수 이후 Onahama의 생산 시설을 일부 폐쇄하고 구리 정광 처리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일본 제련 협회는 TC/RC를 놓고 글로벌 광산업체들과 힘든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 제련소가 글로벌 광산 업체와 합의한 매우 낮은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6월 중국 제련소는 칠레 광산업체인 Antofagasta와 톤당 0달러의 TC/RC에 합의했는데, 일본 제련소들은 중국보다 높은 마진을 유지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일본 등 비중국 제련업체들은 최근 제련 마진이 줄어들면서 상당한 압박에 직면한 상황이다.
▶러시아의 2025년 상반기에 대중국 구리 수출이 전년 대비 81% 급증했다. 러시아는 상반기 중국에 56.4만 톤의 구리를 수출했는데, 이 물량은 지난해 대중 수출량보다 8.1만 톤 적으며, 심지어 2019년 전체 인도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9월 금리 인하 기대에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비농업 고용 지표에서 7월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5~6월 수치도 총 25.8만 명 하향 조정되었다. 이 같은 발표로 고용 둔화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귀금속 가격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