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 시황 - 다시 고개드는 경기 침체 우려

입력: 2025- 08- 04- AM 08:37
수정: 2025- 08- 04- AM 08:37

전일 동향 – 상호관세와 고용 쇼크가 이끈 지수 급락

전주 금요일 코스피 선물 (F)은 20일 이평선 하향 돌파하며 급락 마감(KOSPI 200 F -4.00%). 개장 전 트럼프가 7일부터 발효될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대내 이벤트 영향에 타 아시아 지수 대비 약세 기록. 외국인은 순매도, 기관은 순매수 이어가며 이틀 연속 상반된 매매 동향 보임. 풋/콜 비율이 약 1달 만에 1.00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5거래일만에 증가해 외국인 중심으로 숏 포지션 구축 우세했던 것으로 분석됨.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 확대되었으며, 차익거래 사흘만에 순매도 전환. 시장 베이시스는 선물 저평가 완화되었으나 여전히 백워데이션 유지하며 마감. 야간 거래에서는 KRX 자체 야간시장 개장 이후 최대 거래량(23,419계약) 기록하며 미국 증시 영향 받아 주간 대비 소폭 하락 마감.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 마감(KOSPI -3.88%, KOSDAQ -4.03%).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의 7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단된 가운데 개인은 매수 우위로 대응. 코스닥 역시 개인 순매수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에 하방 압력 받아 60일 이평선에 근접. 대부분 업종은 약세 보였으나,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로 주목받은 MASGA 프로젝트 기대감에 조선주 상승은 지속.

미국 증시는 고용 쇼크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로 약세 마감 (S&P 500 -1.60%, 나스닥종합지수 -2.24%). 아시아 및 유럽 장 시간 지수 선물은 트럼프의 관세 압박 심화로 하방 압력에 노출됨. 이후 7월 고용 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자수(7.3만, 예상 11.0만)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자 정규장 이후 지수는 약세 심화됨. 또한 5, 6월 고용자 수가 당초 발표되었던 수치 대비 대폭 하향 수정(5월 14.4만 → 1.9만, 6월 14.7만 → 1.4만)되었는데, 이에 트럼프가 통계 조작을 주장하며 맥엔타퍼 노동통계국장 해임을 발표. 그 후, 매파로 분류되던 쿠글러 연준 이사가 돌연 사임을 발표하자 CME Fedwatch에서의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80%대로 상승. VIX 지수는 한때 22pt 근접하며 종가 기준 목요일 대비 약 3.7pt 급등. 금일 지수는 추가 무역 협상 동향 주목하며 하락 우세 보일 전망이며, 장 마감 후에는 팔란티어 등이 실적 발표 예정.

증시 이슈 – VIX, SKEW 지수 동반 급등, 리스크 관리 유의할 필요

전주 미국 지수 선물은 최고치 레벨에서 하락 전환한 가운데 거래량 대폭 증가한 반면, 미결제약정이 S&P 500 선물 중심으로 감소세 기록해 시장 참가자들의 숏 베팅이 우세했을 것으로 판단. 또한 SKEW 지수가 금요일 기준 155.49 기록해 반등 흐름 보이며, 테일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는 모습. 이에 시장 내 리스크 회피 심리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리스크 관리에 더욱 유의할 필요.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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