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마감체크] ’워시쇼크’에 코스피, 5000선 붕괴... 코스닥도 급락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달러 강세에도 무역 협상 진전과 구리 관세 관련 세부 사항에 주목하며 전반적인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8월 12일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유예 조치가 만료되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이 28일부터 이틀간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 돌입하면서 관망세가 우세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관세 휴전을 3개월 더 연장하고, 중국의 러시아와 이란산 석유 구매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관망 분위기에 기여한 또다른 부분은 아직까지 구리 관세 관련 어떠한 세부 사항도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떤 제품이 관세의 대상이 될지, 모든 국가의 공급품이 동일하게 관세를 부과 받을지, 미국으로 운송 중인 금속은 어떻게 처리될지 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달러화 가치는 미국과 EU가 체결한 무역 협정이 미국에 유리하다는 평가에 달러 강세, 유로 약세가 나타나면서 상승했다. 미국과의 무역 협정 체결로 EU의 관세가 15%로 낮아졌지만 기존 2.5% 대비해서는 6배 높으며, 그 대가로 EU는 미국에서 6천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하는 동시에 7,5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를 사들이기로 했다.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의 관세도 EU와 비슷한 15~20%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EU는 외교적 실리를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평가는 유로 약세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전기동: 전일 미국 COMEX HG Copper 가격은 칠레 재무부 장관이 구리 관세 면제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히자 최대 6.2% 하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2.9% 하락 마감했다. 미국은 구리 생산량의 약 절반 가량을 생산하는데, 칠레가 최대 공급국이기 때문에 칠레의 구리 관세가 면제된다면 관세가 반영된 현재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국 무역 합의 진전과 달러 강세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주말 사이 미국과 EU의 무역 합의가 타결됐다는 소식에 위험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귀금속 수요가 위축되었다.
EV metal
리튬: 최근 리튬 시장에는 리튬 가격 상승이 지속적인 공급 중단의 시작일지, 아니면 생산 재개 이전의 일시적인 반등인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지난주 금요일(18일) 중국 당국이 전기차 등 공급 과잉 부문의 개혁 의지를 천명한 이후 광저우선물거래소의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특히 지난주 금요일에는 일일 제한가인 8%까지 상승해 5개월래 최고치를(kg당 85.2위안, 즉 $11.86) 기록했으나 전일(28일)에는 급반락하며(-7.98%)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리튬 허브인 이춘시에서 채굴권과 관련한 당국의 감사로 리튬 광산이 중단된 점을 공급 개혁의 신호탄으로 보는 관점도 있지만 Scotia Bank 등 일부 기관은 중국 리튬 광산이 곧 생산을 재개할 것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을 일시적이라고 보는 상황이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