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마감체크] ’워시쇼크’에 코스피, 5000선 붕괴... 코스닥도 급락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국 소매판매 증가와 고용 지표 안정에 위험 선호가 개선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6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는데(예상치 0.1%), 앞서 5월에는 0.9% 감소하며 소비 위축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문에 시장 반응이 더 극적이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또한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22만 1,000건) 기록했는데, 직전 주보다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시장 예상치(23만 5,000건)도 하회했기 때문에 고용과 관련된 투자자 불안이 안정되었다. 이처럼 관세에 따른 가격 상승과 정책 불확실성에도 미국 소비 심리와 고용 지표가 꺾이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증시를 비롯한 위험 자산 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기동: 칠레 광산업체인 Antofagasta는 Los Pelambres와 Centinela 광산 생산 호조로 2025년 상반기 구리 생산량이 약 11%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1~6월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간의 28만 4,700톤 대비 증가한 31만 4,900톤이다. Antofagasta는 2025년 생산 가이던스를 66~70만 톤으로 유지했다.
알루미늄: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Alcoa는 미국의 알루미늄 관세로 인해 2분기 1억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Alcoa사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캐나다, 아이슬란드, 호주 등지에서 알루미늄을 생산해 미국으로 공급하기 때문이다. 2분기 손실액은 관세로 인한 1분기 비용(2,000만 달러)의 약 6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달러 강세와 소매판매 회복에도 금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미국 소비 지표 호조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귀금속 가격 하락 요인이지만 5월 이후 형성된 은과 백금, 팔라듐에의 투기적 수요가 해당 재료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EV metal
16일 국무원 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전기차 부문에서의 ‘비이성적 경쟁’을 억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극심한 가격 경쟁과 공급 과잉으로 중국 전기차 업계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면서 당국이 개입에 나서는 모양새다. 당국은 이제 가격과 비용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 품질 검사를 강화하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공급업체에 제때 대금을 지급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그 외에 업계 경쟁을 규제하고 자율 규율을 강화할 만한 구체적인 조치는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전기차 가격 경쟁을 종식시킬 만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모델이 다양하기 때문에 부동산처럼 일괄적으로 가격을 규제하기 어려우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직접적인 가격 인하를 자제하더라도 옵션 제공이나 대출 할인 등 다른 방식으로 구매력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정부 조치의 실효성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