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에 흔들린 엔비디아…"저가 매수 기회"
에너지
WTI(8월)는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영향에 2%대 상승을 보임.
전일 이라크 쿠르드 자치구에 또다시 드론 공격이 발생. 이번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 드론 공격은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걸쳐 진행되었으며, 주요 유전 다수를 타격해 공급 차질을 초래. Tawke와 Peshkabour 유전은 폭발로 인해 일시 생산이 중단되었고, 미국 소유 Ain Sifni 유전도 두 차례 걸쳐 공격받아 가동 중지를 선언. Sarang 유전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Khurmala, Shaikan 등 다수 유전도 피해 또는 예방 차원의 가동 중단 조치를 취함. 이 공격들로 인해 이 지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약 14만~20만 배럴, 기존의 절반 이상이 줄어들었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대 25만 배럴의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짐. 이번 공격의 배후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친이란 민병대로 추정되나, 공식적인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음. 이번 사태는 중동 지역 석유 인프라에 대한 드론 기반 위협의 취약성을 다시 부각시키며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
한편 유럽과 미국이 이란의 핵 협상 타결 시한을 8월말로 못박은 가운데, 미국측이 이란 핵시설에 추가 타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란을 압박. 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세 곳을 공격한 ‘한밤의 망치’ 작전으로 한 곳(포르도)은 대부분 파괴됐지만 나머지 두 곳(이스파한, 나탄즈)은 피해가 심각하지 않다며 수개월내로 핵 농축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로만 훼손됐을 가능성을 언급. 이와 같은 내용은 미국 의원과 국방부 관계자 그리고 동맹국에 브리핑 된것으로 알려짐.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협상 재개에 조만간 동참하지 않거나 핵 시설 재건 징후가 보일 경우 피해가 미미한 두 시설(이스파한, 나탄즈)에 대한 추가 공격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짐.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매우 성공적이고 수년간 핵프로그램을 지체시킨것은 동의하면서도 만약 우려할 만한 수준의 우라늄 농축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결론이 도출될 경우 다시 폭격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
이란은 공습 이후 국제원자력기구의 핵 시설 사찰을 거부하고 있어 이란내 핵 우라늄 농축 활동에 대한 감시 수단이 사라짐. 고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인적 네트워크와 인공 위성을 통해서만 이들의 상황을 추정하고 있음. 최근 유럽과 미국은 이란에 8월말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않을 경우 스냅백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엄포. 2015년 이란 핵합의에 포함된 스냅백 조항은 합의 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경제 제재를 자동으로 복원할 수 있는 조치로, UN 안보리 거부권도 행사할 수 없음. 발효 10년째인 10월18일 효력이 종료되기 때문에, 발동 절차에 30일 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8월말로 시한을 못박은 것.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