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추적업체 "이란, 호르무즈 해협으로 대규모 원유 수송...하루 1200만 배럴 물량"
주요 이슈
중국 2분기 경제 성장률(GDP)이 5.2%를 기록, 상반기 기준으로 5.3%를 달성. 이번 결과는 5.1%를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를 소폭 넘어선 것으로 미중 관세 부과와 내수 부진에도 선방했다는 평가. 중국 국무원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전후로 제시한 바 있음. 2분기 산업생산은 6.8%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소매판매는 4.8%로 예상치(5.5%)를 크게 밑돌았고 고정자산투자도 2.8%로 예상치(3.7%)를 큰 폭으로 하회. 중국 경제를 지탱해온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 6월 중국 부동산 신규 주택 가격은 작년 대비 3.2%로 예상치인 2.8%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올 상반기 부동산개발투자가 11.2% 감소하는 등 우려를 키움.
한편 미국 6월 CPI는 전년 대비 2.7%,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 근원 CPI는 각각 2.9%, 0.2% 상승. 관세 이슈가 본격적으로 헤드라인 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근원 물가가 여전히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음을 확인.
에너지
WTI(8월)는 하방 압력 가중되며 소폭 하락 마감.
지난달 생산쿼터를 50만bpd 상회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내 우려를 키웠던 사우디가 ‘생산량’이 아닌 ‘시장 공급량’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가까스로 생산 쿼터를 맞춤. 사우디의 주장은 증산된 물량 중 대부분이 재고로 들어갔고 지난주 중동지역내 에너지 공급 차질이 빚어질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 고로 이번에 발표된 사우디의 생산량은 Primary Source와 Secondary Source 모두 936만bpd 수준으로 맞춤. 실제 생산량은 980만bpd에 달했음. 이와 같은 눈속임은 가뜩이나 바이어스가 있는 OPEC의 전망에 데이터에 대한 의구심을 키워 시장내 혼란을 더욱 가중시킬 것. 이번 OPEC 보고서에서도 언제나 그렇듯, 금년 전세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은 다른 전망 기관들보다 두배 가량 높은 +130만bpd를 유지.
전일 이라크 쿠르드족 자치구에서 미국 기업이 운영하는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됨. 이번달 들어 이라크내 미군 시설과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이 늘고 있음. 앞서 3일 미군 주둔 기지 인근에서 드론이 공격을 시도했고, 14일에는 에르빌 공항 근처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유전에 드론 공격을 시도. 최근 일련의 공격은 친이란 민병대가 배후로 지목.
한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이란 핵합의 주요 당사국들은 8월말까지 이란 핵합의 관련 구체적 진전이 없을 경우 대이란 제재 복원을 위한 스냅백 조항을 발동하겠다고 발표. 2015년 핵합의에 따르면 스냅백 조항은 UN 안보리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제동을 막을 수 있으며 발동 권한은 금년 10월18일 이전까지임. 다만 미국이 이미 독자적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유럽 강국들의 움직임은 이란의 협상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압박 차원의 전략일 가능성이 높음.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