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마감체크] ’워시쇼크’에 코스피, 5000선 붕괴... 코스닥도 급락
Base metal
전일 비철은 트럼프 관세 위협에 따른 달러 강세와 LME 재고 급증에 하락했다. 지난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EU와 멕시코에 30% 관세를 부과했으며, 월요일에는 50일 내 러-우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달러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LME 재고는 미국 구리 관세 시행이 확정된 이후 모든 품목에 걸쳐 증가하는 추세이며, 심지어 월요일에는 출고가 예정된 재고 또한 출고가 취소되면서 아시아 창고에서 약 26,000톤의 구리가 재보증되었다. 그 결과 전체 구리 재고는 109,625톤으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금요일 37.9%이던 전체 구리 재고 중 출고 예정 재고 비율은 하루 만에 14.5%까지(-23.2%p) 감소했다. 구리 관세 시행일인 8월 1일 전까지는 3주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미국까지 금속을 운송할 수 없어 금속들이 다시 LME 창고에 보관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비철 가격 하락세를 제한한 요인은 중국 6월 수입과 수출이 4, 5월에 비해 증가한 점이다. 중국 6월 수출은 시장 전망치(+5.0%)와 전월치(+4.8%)를 크게 웃돌며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수입은 1.1% 늘었다(전월치 -3.4%). 오는 8월 10일 관세 전쟁 휴전 기한을 앞두고 업체들이 선적을 서두르면서 대미 수출 감소폭이 크게 둔화(-34% → -16%)한 점이 수출 증가에 주효했다. 수입 증가율은 예상치를(+1.3%) 소폭 하회하기는 했지만 올해 들어 중국의 수입이 증가한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지표로 해석된다.
전기동: 6월 중국 미가공 구리 및 제품 수입은 8.7% 반등해 2개월간의 감소세가 반전됐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대다수 구리 재고가 미국으로 이전되었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중국 누적 수입량은 작년 수준보다 낮다. 6월 미가공 구리와 구리 제품 수입량은 46.4만 톤으로, 5월(42.7만 톤)과 4월(43.8만 톤)보다 증가했으나 누적으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5% 감소했다. 6월 구리 정광 수입의 경우 235만 톤으로 전달의 240만 톤에서 감소했지만, 지난해 6월의 231만 톤과는 거의 비슷하다. 올해 중국에서 새로운 제련소들이 다수 개장하면서 원재료 부족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정광 수요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루미늄: 6월 중국 미가공 알루미늄 및 제품 수출은(48.9만 톤, 5월 54.7만 톤) 전년 대비 19.8% 감소했고, 1~6월 누적 물량은 8% 감소했다. 이는 미국이 6월 초 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차익 실현 매물이 등장하면서 하락했다. 기존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인 7월 9일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재개되면서 귀금속은 단기간 급등세를 경험했고, 그에 따른 차익 매물이 전일 출회되면서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