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전환…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리스크 완화 발언에 국제유가 하락, 국방부 장관의 이란 총공세 암시에 불확실성 확대,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상승 지속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에너지
WTI(8월)는 트럼프발 정책 관세 정책 불확실성 확대와 OPEC+의 감산되돌림이 빠르게 진행되는데 따른 공급 과잉 우려 영향에 하락.
이스라엘 정부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에도 이란이 핵무기 원료로 사용되는 고농축우라늄 일부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림. 이란 핵 기술자들이 해당 비축분에 접근이나 수거를 시도하기 전에 해당 시설 공격을 다시 단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최초 언급됐던 미국 국방정보국 초기 평가 보고서 내용을 재차 확인해준 셈. 참고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농축 재고에 대해서는 명확한 코멘트를 하지 않았음.
OPEC+가 10월부터 추가 증산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 중. 이들은 금년 9월까지 220만bpd 증산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을 잠정적으로 세운 상태로 알려졌는데 이는 기존 스케줄을 무려 1년 앞당기는 것. 현재까지 확정된 추가 증산분은 8월까지 총 191만 9천bpd이며 28.1만bpd가 남아있는 상황. 이들은 최근까지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편승해 큰 공급 과잉 이슈 없이 빠르게 감산 되돌림을 마무리해왔음. 다만 수요 측면에서의 강한 반등이 여전히 부재한 상황인 만큼, 금년 하반기 OEPC+의 빠른 감산되돌림이 야기할 공급 과잉 이슈로 유가 상단은 강하게 제한될 전망. 10월부터 추가 증산을 일시 중단한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9월에도 스케줄보다 2배 가량 빠른 증산을 하겠다는 것임. 하던것을 중단하는 것이 아닌 기존 예정된 스케줄을 조기종료하는 것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는것에 불과함. 9월 감산 되돌림 규모는 8월 3일 화상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
UAE 에너지 장관은 현재 2027년까지 원유 생산능력을 500만bpd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시장 수요에 따라 2027년 이후 최대 600bpd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힘. 이는 2010년대 중반 300만bpd 수준이던 생산능력을 대규모 투자로 단계적으로 끌어올려온 연속선상에 있으며, 목표 달성시 UAE는 미국, 사우디, 러시아에 이어 세계 4대 산유국 반열에 오르게 됨. OPEC+는 생산능력이 쿼터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기 때문에, UAE의 증산 여력은 그룹내 목표 결정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이미 UAE는 2024과 2025년 각각 30만 배럴 상향을 배정받음.
천연가스 가격은 약 4% 상승. 예상보다 더딘 재고 증가량과 견조한 LNG 수출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며 향후 단기 날씨 예보도 천연가스 수요에 보다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을 지지. EIA에서 발표한 지난주 천연가스 재고는 580억cf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 예상치인 580억cf 증가나 작년 610억cf보다 낮은 증가를 기록. 다음주 천연가스 수요는 이번주 대비 15억cf/d 늘어난 1,088억cf/d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LNG 플렌트 Inflow양은 160억cf/d를 기록할 전망. 이는 Corpus Christi phase III 유닛 일부 가동 때문.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