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50억 못 넘기면 퇴출…코스닥 상장사 ‘생존 경쟁’ 본격화
- 미국 달러, 연준 신호와 관세 긴장 속 방향성 부족한 채 지지선 근처 유지
- 시장, 명확한 신호 기다리며 달러는 98선 저항 시험 중…돌파 실패 시 추가 매도 가능성
- 부진한 경제 지표로 시장의 관심은 트럼프의 무역 정책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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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는 여름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의 신호와 무역 긴장 사이에 끼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달러는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며 3년 내 최저 수준 근처에 머물고 있다. 지난주에는 96.38에서 97.40을 넘어 상승했지만,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은 없다. 이는 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트럼프의 관세 발언, 무역전쟁 재점화 우려 키워
트럼프는 최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을 통해 BRICS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국가들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혀 시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는 보다 공격적인 무역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는 일부 국가에 이미 관세 관련 서한을 월요일부터 발송했다고도 전했다. 당초 7월 9일 시작 예정이던 관세는 8월 1일로 연기됐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시장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일본과 EU 등 주요 무역 파트너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향후 무역 갈등이 더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당장은 이러한 움직임이 달러를 단기적으로 지지하고 있지만, 향후 무역 분쟁이 심화될 경우 달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견조한 고용 지표, 연준의 금리 인하 여지 줄여
미국에서는 지난주 발표된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나왔다. 이로 인해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7월 FOMC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며,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를 지지하지만, 현재 시장은 트럼프의 무역 관련 발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번 주 공개될 연준의 의사록은 시장의 방향성을 크게 바꾸지 않을 전망이다. 연준 위원들이 최근 연설을 통해 이미 입장을 명확히 밝혔기 때문에, 의사록에서 새로운 정보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
한편 달러 인덱스의 변동성은 매우 낮은 상태다. 옵션 시장의 신호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새로운 관세 조치의 영향을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예기치 못한 관세 발표가 나올 경우 시장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관세가 적용될 국가들이 대부분 BRICS 외 지역과의 교역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실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의 강경한 발언은 신흥국 통화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번 주 글로벌 경제 캘린더는 비교적 한산하다. 유로존에서는 소매판매 지표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발언이 주목 대상이며,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물가 지표(수요일 발표 예정)가 시장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어, 달러의 향방은 트럼프의 무역 관련 움직임에 더욱 의존할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가 가자지구 관련 문제로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계획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이 새롭게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달러 향방, 주요 촉매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

달러 인덱스(DXY)는 현재 96.6선 부근에서 지지받는 모습이며, 반등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반등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정책 신호가 필요하다. 특히 트럼프의 관세 메시지의 수위와 그 시행 방식·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달러 향방의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연준 의사록이 시장 심리를 크게 바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경제 지표도 많지 않아 무역 및 지정학적 이슈가 달러의 주요 변동 요인이 될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96.6이 핵심 지지선이며, 97.8~98.5 구간은 주목할 저항선이다.
현재 DXY는 5월 이후 이어져 온 하락 채널의 상단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여전히 약세다. 이번 주에는 다시 98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 저항을 상향 돌파할 경우 추세 반전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보다 확실한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DXY가 99.75~100.50 구간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반대로 98선 진입에 실패할 경우, 이는 달러 수요가 여전히 약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커져 DXY가 95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다.
요약하면, 달러 인덱스의 전망은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역과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DXY는 다시 약세 흐름으로 돌아설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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