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에 흔들린 엔비디아…"저가 매수 기회"
에너지[미국 휴장]
전일 브렌트유는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반영해 2.8% 상승한 $78.85에 마감.
이스라엘은 전일 이란 중부 아라크(Arak)의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 아라크에는 중수로 원자로가 위치해 있는데, 중수로는 천연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해 핵무기 제조에 쓰일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어, 과거부터 국제사회에서 핵무기 개발 의혹이 있던 핵심 시설임. 해당 중수로는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에 따라 가동이 중단되었으나, 최근 이란이 관련 시설 재가동 정황을 보이면서 이스라엘이 이를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인식함. 이에 이스라엘은 드론과 정밀유도무기를 이용해 공습을 감행했고, 작전 과정에서 이란 방공망을 회피하거나 무력화하기 위해 EMP 등 전자전 기술도 동원된 것으로 파악됨. 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핵 관련 인프라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음. 공격 이후 이란도 보복 차원에서 이스라엘 병원을 포함해 수십곳에 미사일과 드론 발사로 반격.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2주라는 시한을 주면서 외교를 통해 핵무기 개발 포기를 재차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대변인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이란과의 협상 근거가 상당하다고 판단해 (이란에 대한 공격 여부를) 향후 2주 내로 결정하겠다고 강조. 이는 트럼프의 최후통첩으로 인식 중.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고위 관계자들의 이란 공격 계획을 이미 승인했고 최종 공격 명령만 보류해 둔 상태.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시한을 주고 상대방을 압박하는 전략은 이미 국제 외교무대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미 경험한 바 있으며 과거 푸틴 대통령에게도 2주 시한을 제시했지만 시한 종료 후에도 러시아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음. 어쨌든 이번 트럼프의 최후 통첩은 트럼프의 협상의지를 보여준 것이며 이란 직접 공격에 트럼프 대통령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 미국이 직접 공격할 경우 중동 지역내 미군 피해가 불가피하고, 확전 우려로 국제 유가 급등과 이에 따른 에너지 물가 상승, 그리고 미국의 직접적인 전쟁 참여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지지층인 MAGA와 강성 공화당 의원들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와도 배치돼 정치적 부담도 큼. 미국은 이란에 꾸준히 핵 프로그램 포기와 농축 시설 폐기를 요구 중. 이란은 민간용 저농축 우라늄 농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은 그 시설을 기반으로 언제든 고농축 우라늄 제조가 가능하고 더 나아가 핵무기 제조도 수주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
그나마 시장이 안도하고 있는 부분은, 이란도 제3국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화 의지를 내비친 점,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해결 의지를 내비친 점, 그리고 미국과 이란이 계속해서 물 밑 대화를 이어온 점, 금일 이란이 미국과의 조율을 거친 독일, 프랑스, 영국과 핵 합의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점들이 과도한 유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다만 미국의 이란-이스라엘 전쟁 개입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어 당분간 원유 가격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