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베팅 ’공매도 대기자금’ 140조 넘어서…사상 최대
주요 이슈
미중간 무역 갈등이 일단 봉합되는 수순을 보임에 따라 시장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에서 열린 첫 고위급 협상에서 관세율을 90일간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 양국은 향후 90일간 상대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15%p씩 인하해 미국의 대중 관세율은 30%, 중국의 대미 관세율은 10%로 결정. 또한 중국은 비관세 보복 조치인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와 희토류 등 수출 금지도 완화 또는 일시 중단 할 것이라 밝힘. 다만 양측이 공개한 공동성명에 대한 분위기가 사뭇 달라 의미있는 관세 합의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이 우세.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고위급 회담 이후 중국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진핑 주석과 이번 주말에 통화할 수도 있다며 기대를 높임.
에너지
전일 유가는 미중간 관세율 인하 합의에 따른 수요 개선 기대와 관세 우려 완화 영향에 1.5% 상승.
13~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를 방문할 예정.
이번 방문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 석유 무역, 투자, 이스라엘 관련 이슈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룰 예정.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은 미국 대통령이 전통적으로 첫 해외 방문지로 캐나다나 영국, 유럽 등 기존 동맹국이 아닌 중동을 택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음.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사우디는 향후 4년간 약 1조 달러(1,417조원)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했고 카타르는 트럼프 대통령에서 4억 달러(5,600억원)에 달하는 항공기 선물을 준비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음. 또한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4차 핵합의에서 긍정적인 이견 조율이 이루어졌고, 이스라엘도 다시 하마스와 휴전 협상에 대한 의지를 보인 시점에서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함.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풀어내기 쉽지 않은 문제임. 하마스가 트럼프 중동 방문에 맞춰 미국 이스라엘 이중국적 인질을 584일만에 석방. 현재 남은 살아있는 인질 수는 20명인 것으로 추정. 하마스는 미국 행정부와의 접촉 끝에 석방하기로 결정했다며 미국의 공을 치하함과 동시에 휴전 협상의지를 내비침. 이스라엘도 트럼프 대통령의 면을 세워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렸기 때문에 마지못해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 재개를 위해 카타르 수도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언급. 다만 협상은 교전 중에 이루어질 것이라며 군사작전을 지속하겠다고 언급. 일단 가자 지구내 무장 단체를 지원하는 이란과 핵합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미국과의 향후 관계 설정이 여전히 애매한 상황. 사우디는 가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팔레스타인의 독립이 보장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을 원치않아 이스라엘의 최우방국인 미국 입장에서도 이스라엘편만 들기에는 실익이 많지 않은 상황. 미국에게는 상당한 부담인 셈.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방문으로 중동 지역내 얽혀있는 수많은 지정학적 이슈들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