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에 흔들린 엔비디아…"저가 매수 기회"
주요이슈
미국의 상호관세가 예정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내 투심이 더욱 악화됨. 특히 G2간의 갈등이 크게 부각되었는데, 미국은 중국에 무려 104%의 추가 관세를 9일 0시1분(한국 시간으로 금일 오후 1시)부터 발표할 예정.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2월과 3월 중국에 각각 10%p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뒤 9일부터 예고한 상호 관세 34%와 중국의 보복 관세(34%)에 대한 징벌적 의미로 50%의 추가 관세를 더할 것이라고 엄포. 중국 상무부는 끝까지 싸울것이라며 미국이 관세를 올릴 경우 자국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단호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 미국 백악관은 만약 중국이 협상을 위해 연락할 경우 (트럼프)대통령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관대할 것이라며 협상의 여지를 둠. EU와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한국과 일본과도 우선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에너지
WTI는 상호 관세 이슈 부각으로 4년래 최저치를 기록. 애초에 원유 시장은 중국발 수요 둔화와 더불어 주요 수요국들의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피로가 쌓이며 수요 기대가 낮아진 상황이었음. 또한 OPEC+의 감산 되돌림이 4월부터 시작되고 5월 13.5만bpd 증산을 예고했던 OPEC+가 증산 규모를 3배로(41.4만bpd) 늘리면서 유가에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 여기에 이번 상호 관세 부과에서 미국 전체 수요의 28%를 차지하는 캐나다산과 멕시코산 원유 관세가 면제되었고, 관세 전쟁이 부각되며 향후 수요 전망을 크게 위축시킨 점이 유가에 더욱 부담을 줌. 최근 골드만삭스와 J.P. 모건은 금년 유가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미국 에너지 활성화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석탄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 4개에 서명. 1.모든 정부 기관에 석탄 산업에 대한 차별적인 정책 중단, 2.새로운 석탄 프로젝트 허가와 자금 지원, 3.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중단, 4.석탄 발전을 통한 전력망 안정 등임. 트럼프 대통령은 “석탄은 가장 신뢰할 수 있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안전하고 강력한 에너지인데다, 저렴하고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극찬.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는 앞으로 500~600년 안에 바다가 1/4인치 정도 상승할 것이라며 환경 우려를 일축. 참고로 석탄은 2000년대 초 미국 전체 전력의 50%를 담당하다가, 천연가스 사용 증가와 재생 에너지 캐파 증가로 현재는 19% 수준. 발표 이후 석탄 관련 주식들이 약 10% 가까이 급등.
한편 전일 천연가스는 5% 하락한 $3.465/MMBtu에 마감. 미국내 생산량 감소(전일 생산량은 103.2bcf로 6주 최저치를 기록)와 LNG 수출 증가(4월 평균 15.8bcf)에도 불구하고 온화한 날씨와 재고 증가 기대에 하락. 온화한 날씨로 다음주 천연가스 수요는 평균 98.1bcf를 기록할 전망. 예년보다 빠른 재고 증가 이뤄질 전망. 물론 시장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상호관세 리스크도 투심 악화로 가격 하락에 상당한 영향을 준것으로 풀이됨. 현재 시장은 관세와 수급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중.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