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연준 회의, FOMC 점도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 엔비디아의 GTC 컨퍼런스는 회사가 최첨단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선보일 유망한 기회로, 매수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 나이키의 예상 실적 발표와 지속적인 어려움은 매도해야 할 주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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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금요일 가파른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회복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쟁 격화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와 위험 자산 투자 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
금요일 반등에도 불구하고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S&P 500은 2.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4% 떨어졌다. 다우 지수는 3.1% 하락하며 2년 만에 최악의 주간 성적을 기록했다.
출처: Investing.com
이번 주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최신 통화정책 회의를 포함한 여러 시장 변동성 이벤트로 가득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미국 중앙은행은 수요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지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정책 발표와 함께 연준은 금리, 실업률,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점도표 분기별 전망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6월까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Investing.com의 연준 금리 모니터 도구에 따른 것이다.
출처: Investing.com
한편, 경제 지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월요일 발표될 미국 소매 판매 보고서로, 이는 경제 건강 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기업 실적 발표 일정에서는 나이키(NYSE:NKE), 페덱스(NYSE:FDX),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 레나(NYSE:LEN), 제너럴 밀스(NYSE:GIS), 카니발(NYSE:CCL)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월가의 실적 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PDD 홀딩스(NASDAQ:PDD), 텐센트(OTC:TCEHY), 샤오펑(NYSE:XPEV), 니오(NYSE:NIO) 등 일부 중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주목할 만하다.
시장 흐름과 관계없이,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종목 한 개와 하락 가능성이 있는 종목 한 개를 분석할 예정이다. 단, 이번 전망은 3월 17일(월)부터 3월 21일(금)까지의 단기적인 관점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매수 추천 종목: 엔비디아
엔비디아(NASDAQ:NVDA)는 이번 주 GPU 기술 컨퍼런스(GTC)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행사에서 생성형 AI, 가속 컴퓨팅, 대형 언어 모델, 로보틱스 등 최신 기술 혁신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의 GTC 컨퍼런스는 역사적으로 주가 상승의 촉매 역할을 해왔다. 지난 5년 동안 GTC가 열리는 주간에 엔비디아 주가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Philadelphia Semiconductor Index)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세계 최고의 AI 컨퍼런스"로 홍보된 이 4일간의 행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월요일 개막하며, 1,000개 이상의 세션, 2,000명 이상의 연사, 400개 가까운 전시업체가 참가한다. 25,000명의 현장 참석자와 30만 명의 온라인 참석자가 예상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화요일 오후 1시(EST)에 열리는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이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황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이 AI,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기술, 지속 가능한 컴퓨팅의 다음 혁신을 어떻게 주도하고 있는지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이번 행사에서 GB300 AI 칩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칩은 5월부터 출하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주요 경영진이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GPU "루빈(Rubin)"의 세부 사항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GTC에는 목요일 ‘양자 컴퓨팅 데이(Quantum Day)’도 포함되어 있으며, 새로운 양자 컴퓨팅 개발에 대한 발표 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
출처: Investing.com
엔비디아 주식(NVDA)은 금요일 장을 121.67달러에 마감했으며,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에 본사를 둔 AI 대기업의 시가총액은 2.97조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9.4% 하락했으며, 이는 AI 붐이 현재의 고평가된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회의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며, 대부분이 매수(Buy) 또는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41.8%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172.50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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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추천 종목: Nike
반면, 나이키(Nike)는 목요일 동부시간(ET) 오후 4시 15분에 2월 마감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엘리엇 힐(Elliot Hill)이 새로운 CEO로 취임하며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스포츠웨어 대기업인 나이키의 실적 회복세는 아직 가시적이지 않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실적 발표 이후 NKE 주가가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으며, 옵션 시장에서는 9% 변동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시장 전망은 대체로 부정적이며, 실적 발표 전 몇 주 동안 23건의 하향 조정이 있었고, 상향 조정은 전무한 상황이다.
출처: InvestingPro
나이키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0달러로, 전년 대비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은 1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나이키 경영진이 연간 가이던스에서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 감소와 중국 시장의 부진한 수요 때문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필연적이지만 고통스러운 전환기를 거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몇 분기 동안 부진한 매출, 과잉 재고, On Holding(NYSE:ONON) 및 Deckers(NYSE:DECK)의 Hoka 브랜드와 같은 경쟁사의 성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힐 CEO는 라이프스타일 제품보다 스포츠 혁신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재조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전환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출처: Investing.com
나이키(NKE) 주가는 2월 7일 2025년 최저점인 70.81달러까지 하락했으며, 금요일 장을 71.66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오리건주 비버튼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06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초 대비 5.3% 하락한 상태이다.
현재 나이키의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 등급은 5.0점 만점에 2.5점으로 "보통(FAIR)"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불규칙한 매출 성장과 악화되는 총이익률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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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글을 쓰는 시점에 저는 S&P 500과 SPDR® S&P 500 ETF(SPY (NYSE:SPY)), Invesco QQQ Trust ETF(NASDAQ:QQQ)를 통해 Nasdaq 100 매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베스코 Top QQQ ETF(QBIG), 인베스코 S&P 500 동일가중 ETF(RSP), VanEck Vectors 반도체 ETF(SMH)에도 매수하고 있습니다.
저는 거시경제 환경과 기업 재무에 대한 지속적인 위험 평가를 바탕으로 개별 주식과 ETF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리밸런싱합니다.
이 글에서 논의된 견해는 전적으로 저자의 의견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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